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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1-02-04 01:21
    [외도상담방법] 사건중심 원인중심 분석의 차이
     글쓴이 : 행복연구소
    조회 : 69,125  

     
    꼭 결혼해서 아이를 출산한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도 요즘 나오는 기막힌 기사를 보면 가슴속에 분노가 치민다.

    하루도 빠짐없이 발생하는 아동 학대문제, 아동 성폭행 문제, 또 며칠 전에는 친모와 계부의 자녀 폭행, 성폭행 문제….
     
    처참함에 가슴만 답답하다….

    다른 사건 사고는 고사하고 정신병자 어른에게 양육된 아이 문제만큼은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이런 사건이 세상 밖으로 알려지면, 정
     
    신 차리고 반성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부모라는 사람이 억울하다며 항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들은 이런 사건을 저지른 친부모, 계부, 계모를 엄벌하라는 댓글과 청원으로 한결같은 분노표현을 한다.
     
    계부는 그렇다 치더라도 친부모의 자녀 학대는 이미 상식을 뛰어넘었다. 미친 사람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행동이고 모성, 부성을
     
    잃은 정도가 아니다. 친부모이기 전에, 적어도 사람이라면 도저히 상상조차 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사건으로 분노하는 대부분 사람은 처벌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
     
    강력한 처벌로 아동 범죄가 조금이라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범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은 모든 사람의 바람이기도 하지만 개정되어야 할 사안이기도 하다.

    그렇게 강력한 처벌로 아동을 상대로 발생하는 범죄가 조금이라도 줄었으면 좋겠지만 잘못을 모르는 인간들의 범죄는, 갈수록 잔혹
     
    해지고 지능화되기 때문에 그 또한 절대적 예방책이 되지는 못하다.

    문제는, 발생한 사건에 관해 '문제 자체'로 판단하고 처벌수위를 높이는 것과 함께 이들이 저지른 '범죄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병행되어야 한다.친부모의 심리상태 진단과 원인분석을 해야 하며 어떤 형태이든 재혼가정의 상태와 부부관계를 분석해야 한다. ‘결
     
    손가정이니 역시 그렇지’라든가, ‘부모가 저러니 저렇지’라는 말을 하기에는 이미 재혼과 편 부모가정이 너무도 많고 또 다른 가
     
    정의 형태일 뿐인데 당연히 문제를 일으킬 가정으로 치부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고 편견이다.

    똑같은 조건이라도 모두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아니다. 같은 조건에서도 친부모보다 더 잘하는 새 부모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약한 아이들에게 죄책감도 없이 함부로 범죄를 저지르는 원인은 무엇이며 그걸 알면서도 동참하거나 내버려 두는
     
    친부모의 심리상태와 가정의 형태를 이제는 똑바로 알고 근본 원인을 찾아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의 도움을 주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사랑하며 사랑받고 존중과 인정받길 바란다.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것들이지만 서로에 대한 상처가 쌓이
     
    고 가족관계의 감정이 쌓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소연과 짜증과 투정을 하게 되고 이
     
    런 감정이 지속하다 보면 비이성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된다.

    고장 난 것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심리는 이미 엉킬 대로 엉켜 심리 장애가 된 것이다.

    이글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자를 두둔하기 위함이 아니다.
     
    작은 감기 증상에도 병원을 찾듯이 상담이라는 것을 했었다면 소중한 아이들을 지킬 수는 있지 않았겠는가 하는 마음 때문이다.

    사람들 마음은 거기서 거기고 내 눈에 좋으면 남 눈에도 좋다.

    상담하다 보니 참 많은 사람 별의 별사람을 많이 만나고 헤어지는 일을 반복한다, 상담사, 특히 외도를 전문적으로 상담하고 코칭하
     
    고 해결하는 직업의 특징 덕분에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다.

    안타까운 사연도, 가슴 아픈 사람도, 쓰레기 같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헤어졌다. 가슴 아프면 같이 울고 아프면 같이 아파하고 속상
     
    하면 같아 고민하고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이들의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치유하고 갈수록 뻔뻔해지는 상간자를 해결하고 정신 차리
     
    지 못하는 배우자를 깨닫게 하여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궁리의 세월이 이미 십수 년을 훌쩍 넘겼다.

    행복연구소는 시작부터 외도 상담을 전문으로 하였다.
     
    아무도 하지 않았던 외도 상담을 처음으로 시작한 곳이 행복연구소라고 자부한다. 찾아보면 알겠지만, 그 시절엔 아무도 없었다. 그
     
    래서 남편외도 아내외도 상담하면 행복연구소가 독보적이고 나름 많이 알려지고 많은 상담소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행복연구소는 외도 중에 오는 사람도 있고, 종료하고 오는 사람, 들켜서 정리하고 오는 사람, 자신의 외도를 실토하고 오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한다.

    어떤 경우이든 대부분의 상담에선 남편외도 아내외도 두 가지로 분리하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남편이 외도했지만, 외도에 관
     
    한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경우, 아내가 외도한 것은 분명 하지만, 아내외도라고 하지 못하는 때도 있다. 아마도 이런 논리는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어찌 되었든 외도, 불륜, 바람은 어떤 이유로든 하지 말아야 할 잘못되고 한 사람을 처절하게 짚밟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행복연구소는 부부화합을 목표로 한다. 그렇다고 억지로 참거나 이해를 강요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외도문제 분석은 대체로 원
     
    인 중심으로 한다.
     
    사건 중심으로 원인을 분석하는 것과 원인 중심으로 사건을 분석하느냐에 따라 해석이 다르다. 또한, 현재 내담자의 심리상
     
    태와 심리적 건강 상태도 고려해야 한다. 그렇기에 무조건 외도했다고 몰아붙일 수 없는 때도 있다.

    그렇다고 용서하고 감싸라는 것도 아니다. 몰아붙이는 것보다는 스스로 더 큰 고통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잠시 멈춰야 할 때
     
    도 있기 때문이다.

    행복연구소의 상담방식은 어느 때는 사건 중심이지만, 대부분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상황에 따른 과정
     
    증에 순서는 바뀌기도 한다. 그래야 행복한 부부관계를 만들 수 있게 된다,

    문제를 사건 중심으로 진단하는지 원인 중심으로 하는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예전부터 끝없이 나오는 아동 학대 성폭행 문제는 대체로 사건 중심이다.
     
    '사건으로 볼 것이 아니라 원인 중심으로 봐야 할 문제'라 생각한다.

    사건을 기준으로 보면 이유 여하, 극형에 처할 범죄를 저질렀으니 무조건 강한 처벌을 해서 사회와 격리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지만 이런 문제로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갖게 된 아이들의 심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심리치유? 아무리 잘하는 심리치유 있다
     
    한들 이미 찢기고 또 망가진 이 아이들의 심리를 온전히 돌려놓을 수는 없다.

    그렇기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거나 부모의 심리를 치유해주는 것이,
     
     
    이혼하든 혼자 살든 재혼을 했든 간에 심리치유는 선행되어야 한다.

    자신에게 발생한 심각한 문제를 이혼하면 좋아질 것으로 착각하거나 너만 없으면 문제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피해의식은
     
    자신도 모르게 그 상처의 찌꺼기 들이 아이들에 고스란히 전이되고, 쓰레기 같은 사람을 좋은 사람으로 받아들여 아이들이 각종 범죄
     
    에 노출되어 피해당하고 있는지는 조차 모르거나 방관하게 되기 때문이다.

    심리치유는 이래서 꼭 해야 한다. 자신의 심리 문제는 자신이 자각하지 못한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면
     
    다 좋아질 것이라는 착각이 얼마나 위험한지 정말 모른다.

    살다 보면 누구나 원치 않는 문제에 직면한다. 살아간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문제의 연속이기에 피하기보다는 직면하여 풀어나
     
    가는 '지혜와 용기'가 절실하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의 원인보다 벌어진 사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만 끄는 꼴이다.

    그렇기에 문제는' 사건보다는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범죄로부터 예방하고 아이
     
    들을 지킬 방법이 될 것으로 본다.

    자신이 받은 상처, 트라우마는 원인을 제거한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어떤 상황에 처 하든 사람 볼 줄 아는 지혜와
     
    맺고 끊을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사람의 심리를 아는 것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길이며 인간관계에 끌려가지 않고 후회하지 않을 유일한 방법이다.
     
    겪지 않아도 될 일을 이미 겪게 되었다면 '아는 것이 치유고 지혜로운 힘'이다.
     
    그것이 자신과 아이들을 지키는 올바른 어른의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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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숙희 21-02-05 01:11
    답변 삭제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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