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얼마 전에 강의가 있었다.
심각한 부부문제로 상담과 교육을 받은 부부가 둘도 없는 행복한관계가 되었고 가정의 소중함과 가족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고 싶다며 용기를 내어주신 덕분에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
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그분은 행복연구소에서 무엇을 위해 상담과 교육을 하는지를 알게 되셨고 주변을 둘러보니 행복하고는 거
리가 먼 생활을 하며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며 망가져가는 주위 사람들을 보며 그분
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해 주며 주변사람들이 강의를 통해서라도 근본적인 가정의문제를 바로
알고 이해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자리를 만들어 행복연구소 연구원들을 초대
해 주셨다.
우린 그들의 문제를 전혀 알지 못했다.
개별상담을 하지 않았으니 당연한 것이다.
강의가 끝나고 삼삼오오 질문들이 쏟아진다. 교직원, 목회자, 사업가, 전업주부, 변호사, 의사, 기자
등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다.
그 중에 한 사람 육십이 훌쩍 넘어 보이는 남자분이 조심스레 물어온다.
사실은 아내가 오랜 세월 우울증을 앓았고 일 년에 4~5차례 한국에 나가 정신과 치료와 상담을 받고 있다
고, 하지만 10년이 넘도록 차도는 없고 오히려 약만 늘고 약이 없으면 잠도 못자고 일상생활이 무기력 그
자체라며 별의별 방법을 다 써 봤으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선생님 강의를 듣고 공감100% 이
고 어쩌면 방법을 아실 것 같으니 한 가지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한다.
그래서 한 가지의 방법을 알려드렸고, 아무생각 하지 말고 그냥 한 달만 꾸준히 해보라고 이야기 하였다.
그 후 2달, 다시 그곳을 방문 했을 때 까맣게 잊고 있던 그 분의 전화를 받았다.
밝은 목소리로 하시는
말‘제 아내가요~ 약 안 먹어도 잘 자고 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도대체 이게 뭐죠? 뭔지 모르겠지만
만나 뵙고 감사드려야 할 것 같아서 연락드렸습니다.’고 한다.‘정말 이젠 완치가 된 것인가요?’
아내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주고 싶었던 남편의 마음이, 그리고 무조건 믿고 행동했던 한 사람의 용기가
60년을 그냥 그렇게 살아왔던 그들의 삶을 한 번에 바꿔 놓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이고 행동을 하기도
전에 될지 안 될지, 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생각했다면 아마도 그들은 아직도 우울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
을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나는 종교를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그 말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생각과 걱정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은 10년 후, 20년 후, 아니 어쩌면 삶이 끝날
때까지 진정한 행복은 맛보지 못하고 후회와 한을 품고 생을 마감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인생에 희로애락은 우리가 생을 마무리하는 순간에 모든 것을 추억하며 ‘그래도 참 재미있게 살다! 는
생각을 하며 과거의 삶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고통과 한이 없는 살아온 삶에 대한 아무런 미련도 없이 미
소 지으며 갈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권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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