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상담과 외도상담은 다른가요?
네, 다릅니다. 똑같은 배우자의 외도라 할지라도 부부 두 사람 모두가 이혼을 원하는지, 회복을 원하는지에 따라
서 상담의 방향은 완전히 다르게 설정 됩니다. 또한 어느 한쪽이라도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면 함부로 이혼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배우자의 외도를 겪은 많은 내담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다면 ‘저 사람이 바뀌면 이혼하지 않고 살겠지만 계속 이런식이라면 저는 이혼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단적인 이 말안에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많은 사
연들이 내포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외도를 지속하는 경우, 또는 외도를 걸려 사과 했지만 어떤 노력도 하지 않는 경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상만을 본다면 외도행위를 한 사람에게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이혼을 통보하는 것처럼 보입니다.잘못한 행위에 대한 댓가를 치루게 한다는 명분으로 배우자를 벌하고 싶은 의지의 표현으로 읽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발짝만 떨어져서 본다면 실제로 심리 안에서는 나에게 마음이 식어 다른 남자, 다른 여자를 택한 배우자에게 내가 버림받는 마음의 작용이 일어나게 됩니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대를 향해 아무리 매달리고 외쳐봤자 뜻대로 따라주지 않으니 어쩔 수 없이 ‘이혼’이라는 절차를 선택해야 한다는 패배감이 생기는 것이지요.
과정안에 ‘나’는 없고 오로지 상대에게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나’만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행복연구소를 찾는 모든 내담자들에게 무조건 회복을 하라, 이혼을 하지 마라 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담을 통해 파악한 내담자의 행복이 반드시 이혼을 해야만 지켜지는 것이라 판단되면 내담자가 가장 유리한 방향으로 이혼할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하고 코칭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지켜야 할 사람은 내담자이니까 말입니다.
배우자의 외도를 겪고 상대를 벌하고자 ‘이혼’이라는 선택지를 만지작 거리고 계시다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내 자신을 위해서 행복연구소 외도상담의 문을 두드려 보시기 바랍니다.
잘못한 상대보다 더 중요한 '나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들여다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