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이야기가 이런 내용이었군요.”
얼마전 상담을 시작한 한 내담자가 한 말입니다.
상담을 하면서 아마도 서너번은 넘게 이런 대답을 들었던 것 같네요.
상담을 오기전 블로그, 동영상, 카페를 속속들이 뒤지면서 나름대로 해석해서 적용했던 수많은 행동들이
근본부터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늦게라도 제대로 알게 되었으니 다행이고, 앞으로는 내담자 본인도 상담사 선생님도 희망을 갖고
상황 해결을 위해 코칭을 병행할 예정이며 이런 분들의 예후는 매우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어떤 분은 “저는 해볼만큼 해봤어요, 희망이 안보여요”라고 이야기 하십니다.
상담을 진행하면서 그 “해볼만큼 해봤던”모든 일들이 나름의 방법으로 정보를 참고 삼아 했던 일들이고
결론적으로는 상황이 악화되고 해결되지 못하도록 만든 원인이 되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내담자 입장에서야, 모든 노력을 했는데도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자포자기 심정이 되는 것이지만
저희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이런 내담자를 만나면 과연 우리가 카페와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동영상을 통해 희망을 드리고자 했던 일들이
과연 옳은 선택이었는지를 근본적으로 고민하게 됩니다.
배우자의 외도를 겪은 사람들이 얼마나 힘이든지,
옆에서 손을 내밀어 드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 잘 알고 있지만
제공된 정보들이 오히려 화합하는데 독이 되어버린 상황을 만나면 허무하기까지 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외도 대처정보를 찾고, 위로받고, 나름대로 이해하고, 더 나아가서는 내 상황에 적용하고 계신가요?
상담을 선뜻 선택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으시겠지만 부디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지금 힘들고 아픈 자신 스스로를 위해서 자칫 위험할 수 있는 방법을 섣부르게 취하지 마세요.
사람의 생김이 다 다르듯 처한 상황도 모두 다르며 접근하는 방법도 다 같을 수 없음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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