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저 이혼하고 싶어요. 이 사람과 더는 못살겠어요”
상담소를 들어오자 마자 내담자가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상담이 끝날즈음
“일단... 이혼은 좀 더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아요. 그보다도...”
라면서 또 다른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기 시작합니다.
제가 오늘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배우자의 외도로 당장 이혼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과연 그것이 진정 내가 원
하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남자, 여자로 만나 부부로 인연을 맺고 자녀를 낳아 키우면서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만들기까지, 우여곡절과 희노
애락을 함께 겪고 느끼면서 살아온 사람들..
이렇게 두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넘어선 무의식의 끈끈한 사랑으로 엮여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보이는 현상에서는 상대가 나를 배신하고 다른 사람이 좋다며 몰래 만남을 유지하고 있으니 자존심
이 상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했던 내 자신의 삶 또한 모두 부정당하는 것 같은 억
울한 감정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혼을 말하고 있는 현재도 실제 상담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은 “이혼”이 아니
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
렇다면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고통스럽고 아픈 마음을 위로받고
배우자와 이혼도 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행복을 이루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요?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외도를 하고 있는 배우자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부정행위를 중단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상대가 깨달음을 스스로 찾기란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것보다도 힘든 일 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나’는 언제까지 상대의 깨달음을 하염없이 기다리며 내 인생 모두를 걸고 지켜봐야 하는 것일
까요? 이제는 바꾸여야 합니다. 내가 먼저 상황의 반전을 위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 중심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혼자 힘으로 이 모든 것을 해내는 것은, 상대가 깨달아 주길 기다리는 것 만큼이나 어렵고 지루한
싸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은 그래서 중요한 것입니다. 순간 순간의 위기와 부정감정의 높은 장애물
을 좀 더 수월하게 뛰어넘고 고비 고비를 지나 앞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혼을
말하기 전에, 포기를 말하기 전에, 내가 정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조차도 어렵
다면 망설이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이 모든 상황의 첫 해결은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 될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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