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많은 남녀가 사랑을 하고 있다는 명분하에 혼전에 많은 관계를 갖고 있다. 혼전에 관계를 갖는 것에 대해 요즘에는 너무나도 당연시 생각을 하고 심지어는 동거도 서슴치 않는다. 오히려 남자는 그것을 능력이라 생각하고 여자는 자신이 진취적이라고 생각한다. 혼전에 남녀의 성행동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꼭 기억해야 할 것은 그러한 성행동이 여자들에게 큰 상처로 남는다는 것이다.
과거 혼전성관계의 위험성을 이야기 할때 순결이 어떻고 무분별한 성행동을 통해 질병이 어떻고 임신이 어떻고 저떻고.. 무시무시한 이야기 들로 혼전성관계를 막으려 했다. 하지만 성행동을 해야 할때 주의를 해야 하는 정말로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이것은 심리를 정확히 알아야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이것은 인간의 본능심리 중 충동심리인 성심리를 정확히 이해해야 하는데 성심리라는 것은 성행동(sex)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성심리는 어떠한 대상에 대해 나의 긍정감정이 쌓였을때 그 긍정감정으로 인해 나에게 발생하는 충동에너지를 말하며 남자의 경우는 상대가 여자일 경우 가장 강력한 에너지를 만들어 낸다.
그런데 여자의 경우 이 성심리가 움직여 성행동을 하기까지 순서가 있다. 아무감정 없이 성행동을 하는 여자는 세상에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남자는 가능하다. 상대에 대해 호기심으로 시작을 하여 재밌고 즐거운 감정이 만들어 지고 또한 성심리가 움직여 성행동을 하게 되지만 실질적으로 남자에겐 이 순서가 의미가 없다. 오히려 따로따로 움직인다. 그래서 좋은 감정만 있어도 성행동이 가능하고 때로는 아무 감정이 없어도 성행동이 가능하다. 남자에겐 사랑하는 여자는 사랑하는 여자고 즐기는 여자는 즐기는 여자일 수 있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남자들이 업소를 들락거리며 성행동을 하는 것에 대한 죄의식이 없는 이유가 그 모든것은 별개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자는 그렇지 않다. 관계만을 위해 업소를 찾는 여자도 없거니와 어떠한 남자가 마음에 든다고 하여 몸부터 들이대는 여자는 없다. (그런 여자가 있다면 이유는 뻔하다. 상처가 무진장 많거나 이미 심각한 생각장애에 빠졌거나..)
모든게 분리되어 움직이는 남자와 다르게 여자에겐 성행동을 하기까지 몇가지 단계를 거쳐 사랑이라는 감정이 만들어져야만 한다. 어떠한 대상에 대해 호감으로부터 시작하는 여자는 그 좋은 마음이 쌓이고 쌓여 사랑의 감정을 갖게 되고 그러면 비로소 성심리가 움직이며 성행동을 하게 된다. 이 사랑이라는 감정이 없이는 절대 여자는 몸을 허락 할 수가 없고 사랑이라는 감정이 발생을 했을 경우에는 오히려 그 사랑을 확인 받고자 오히려 여자 스스로 성행동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이 순서와 단계중 어느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거나 앞의 단계를 건너뛰고 성행동을 하게 되면 반드시 여자에게는 문제가 발생을 한다는 것이다.
여자에게 사랑이란 감정은 매우 중요하다. 그게 뭔지는 잘몰라도 막연하게나마 그사람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최고조에 달한 상태라 이야기 할 수 있다. 하지만 상대와의 그러한 교감이 사랑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면 여자는 매우 큰 충격을 받게 되고 그것은 고스란히 가슴의 상처로 남게 된다. 또한 이러한 성심리가 움직이기까지의 과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 그저 좋은 감정으로만으로도 사랑이라 착각을 하여 성관계를 갖게 되는데 이 역시 중간의 사랑의 단계를 건너뛰게 된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 상대에 대한 믿음이 깨어지면 상처로 남게 된다. 그래서 성폭행이라는 것이 여자에겐 매우 큰 트라우마로 남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성폭행은 긍정감정, 사랑감정, 성심리 모두가 무시된채 그저 성행동만 이루어진 상황이다. 여자에게 사랑의 감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데 그것이 깡그리 무시된채 이루어진 행동이다. 여자에겐 씻을 수 없는 고통으로 남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요즘은 특히 좋은 감정만으로도 성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것은 대중매체의 영향이 큰데 그저 서로 좋아하면 쉽게쉽게 잠자리를 갖는 모습등을 통해 모두들 '좋아하면 관계를 가질 수 있는거야..' 라는 당연시하는 마음이 자리를 잡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중매체의 영향으로 우리 아이들이 너무 쉽게 성행동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여자들은 너무 이른 나이부터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기 시작을 한다. 하지만 정확히 알아야 한다. 우리의 보이지 않는 마음은 전혀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세상에 쿨한여자는 없다. 쿨하다고 생각하는 여자는 이미 자신이 상처가 많다고 생각하면 된다. 쿨하기 위해서 과거의 모든 상처를 모두 덮어버리고 사는 여자들이다. 하룻밤 즐긴것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남자에게 매달리지 않는 것이 멋있고 진취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미 그런 여자는 자신도 모르게 또다른 상처를 가슴에 켜켜히 쌓고 있다고 생각을 하면 된다.
여자의 심리는 과거를 곱십고 되새기며 아파하고 슬퍼할 수 밖에 없게 되어있다. 하지만 그것을 또다른 행복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 또한 여자이다. 여자들에게 성행동은 사랑의 확인이라는 의미가 있는 매우 소중한 것이다.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여자에겐 100% 상처로 남는 일이 된다. 자신의 심리를 정확히 알고 행동하여 많은 여자들이 상처의 늪에서 허우적 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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