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부들이 배우자의 외도로 인해 고통을 받습니다. 남편이든 아내든 외도 사실을 알면 큰 충격을 받습니다. 남편의 경우는 자신의 결혼생활과 자신의 인생 전체의 가치가 모두 흔들려버리기 때문에 고통을 받고 아내의 경우는 그동안 억압되어 왔던 모든 상처들이 한꺼번에 터져버리면서 결혼생활 자체를 부정하게 되고 자책을 하며 고통을 받습니다. 결국 남편과 아내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남기는 사건(?)입니다.
배우자의 외도 사실을 알게되었을때 정상적인 심리를 가진 배우자라면 당연히 분노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만약 이러한 분노의 모습이 없고 아무렇지 않아 하는 모습이라면 이미 상대 배우자에게서 마음이 떠났거나 외도사실을 알게된 배우자 본인도 심리장애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배우자의 외도 사실을 알고 상대 배우자가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외도관계에서의 남녀가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분노를 합니다. 슬퍼합니다. 고통스러워합니다.
하지만.. 외도에서의 사랑은 절대 없습니다. 사랑이라고 그들 스스로 포장했을 뿐 그 알멩이는 사랑도 이해도 배려도 없는 관계입니다.
남자는 왜곡된 열정, 여자는 착각된 위로로 만들어진 관계중독일 뿐입니다. 그들 스스로는 그것이 사랑이라고 믿지만 그들 안에 존재하는 것은 왜곡된 열정과 착각하는 위로와 SEX 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행동이 정당하다며 합리화를 할 뿐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바로 생각장애인 것입니다.
그런데 둘다 생각장애인것은 맞지만 둘의 치료법은 조금 다릅니다. 남자는 왜곡된 열정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고 여자는 상처의 억압으로 인한 위로의 과정속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남자는 생각을 바로 잡아주어야 하고 여자는 자신의 아픔을 깨닫게 한 뒤 그 상처를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연구소에서 상처치유과정을 통해 생각이 바로 잡히고 상처가 치유되면 그들 스스로도 말합니다. 그 당시 상대에 대한 마음은 절대 사랑이 아니었다고.. 그당시 자신들이 미쳤었던 것이 맞다고..
배우자의 외도로 인해 고통 받는 많은 배우자들은 많이 힘들겠지만 그 사실 하나만은 기억하세요. 외도하는 남편 혹은 아내는 상간녀 혹은 상간남을 사랑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 안에는 사랑 따윈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분노, 상처치유를 먼저 하도록 하시고 배우자를 수렁에서 건져내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먼저 바로 서야 배우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배우자를 먼저 도와주겠다고 나서거나 아니면 이러한 현실이 싫다고 도망가 버리면 오히려 스스로 생각장애의 길로 빠져버리게 될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