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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5-07-07 11:32
    [전문가기고문] 칼럼) 외도 상처 이혼이 답일까?
     글쓴이 : 행복연구소
    조회 : 1  

    

    http://www.psytimes.co.kr/news/view.php?idx=9884

    배우자의 외도를 마주한 사람들에게 주변에서 흔히 던지는 조언은 단순하다. "이혼해!" 혹은 "참을 수 있

    으면 살아!"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이혼한다고 고통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참는다고 해서 상처가 아무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외도로 인한 트라우마는 이혼 후에도 깊은 흔적을 남

    긴다.


    외도를 경험한 배우자는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는다. 공황장애, 분노 조절 문제, 그리고 멈추지 

    않는 상상의 소용돌이에 빠진다. 과거에는 현실과 상상을 분리할 수 있었지만, 외도를 알게 된 후에는 현

    실보다 상상이 우선 된다. 그래서 끊임없이 외도의 세부 사항을 캐묻고, 상간자의 존재를 확인하려 한다.


    아내의 외도를 경험한 남편은 과거 자신이 잘못해주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후회에 빠지지만, 남편의 외

    도를 알게 된 아내는 상간자의 정체, 관계의 깊이 등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남성은 아내 외도로 배신감

    과 무력감에 빠지고, 여성은 충격과 배신감에 삶이 무너지는 듯한 고통을 느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

    하고, 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외도자의 깊은 반성과 가정의 회복이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에서 발생한다. 배우자가 외도자의 반성을 바라며 대화하고 다그치지만, 오히려 그 

    과정이 외도자를 더욱 멀어지게 할 수 있다.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 있어!"라는 절규와 배신감은 더욱 깊

    은 고통을 불러오며, 감정적인 대립으로 인해 대화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외도 후 부부 사이의 대화가 단

    절되는 가장 큰 이유는 서로의 시각 차이 때문이다. 외도자는 사건 중심으로 바라보며 "이미 알게 된 일

    인데, 용서하기로 했으면 끝난 것 아니냐?"라고 생각하는 반면, 배우자는 원인을 알고 싶어 한다. 결국 

    대화는 평행선을 달리며, 갈등은 더욱 깊어진다.


    외도 문제를 극복하는 것은 단순한 용서나 참음의 문제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살 바에는 그

    냥 헤어지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지만, 이혼 후에도 트라우마는 남는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신뢰하기 어려워지고, 남성은 책임감이 사라진 채 즐거움만을 쫏거나 자신감을 잃어버리며, 여성은 쉽

    게 믿을 사람을 찾지 못해 혼자가 된다. 설령 외도로 인해 이혼 후 새로운 사람과 재혼한다고 해도, 관계

    의 열정은 금방 식어버리고, 외도 트라우마로 인한 의심이 무의식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어떤 관계든 처음의 열정은 시간이 지나면 변한다. 중요한 것은 그 열정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다. 이혼 후 새로운 삶을 꿈꾸더라도, 아이 문제, 부모와의 관계, 경제적 문제 등 현실적인 장애물들

    이 뒤따른다. 특히 여성들은 시댁 식구와의 관계를 이유로 재혼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재혼은 두 사람

    만의 문제가 아니기에 초혼보다 몇 배 더 어렵다.


    만약 배우자의 외도로 인해 이혼을 고려하고 있다면, 아직 행복해질 기회가 남아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

    . 외도 문제는 단순히 헤어지거나 참아내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외도 트라우마로 인해 불신과 두

    려움이 지속되지만, 그것이 단순한 회피는 아닌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혼자서 또는 부부가 함께 노력

    한다고 해서 반드시 극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전문적인 상담과 조언을 통해 감정을 치유하고 관

    계를 회복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혼이 정답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혼이 심리적 고통을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현재의 아픔

    을 어떻게 치유하고,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지혜롭게 설계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당신의 선택이 후회 없

    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 상처와 행복은 함께 존재한다.

    인간의 심리는 상처와 행복이 공존하여 함께 존재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마치 신이 인간에게 "

    신이 극복할 만큼의 고난을 주는 것"과 같다. 우리가 겪는 상처는 결코 무의미하지 않으며, 그것을 극복

    했을 때 비로소 행복의 깊이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인간의 심리는 본질적으로 양면성을 지니고 있으

    상처가 클수록 그것을 이겨냈을 때의 행복도 커진다. 반대로 행복이 클수록, 그만큼 상처의 크기도 

    함께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원리는 인간관계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분노하고, 다투고, 서운함

    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그만큼 사랑과 관심이 존재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 상처를 통해 더욱 단단

    해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게 된다.


    상처라는 단어는 어렵고, 답답하며, 아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데 남성과 여성

    은 이 상처를 받아들이는 방식에서 본능적으로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상처의 감정을 오래 

    기억하지 않는다. 이는 남성의 본능적인 심리 구조 때문이다. 남성은 과거의 상처를 붙잡고 있기보다는 

    미래의 행복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하다. 현재의 아픔과 어려움보다는 앞으로 다가올 행복을 목표로 삼

    고 살아간다. 그래서 남성은 상처의 기억을 곧잘 잊어버리지만, 그 대가로 현재의 행복을 온전히 느끼지 

    못하고 존재하지 않는 미래의 행복을 쫓아 살아가기도 한다.


    반면, 여성은 상처의 감정을 깊이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이 또한 본능적 심리에서 기인한 것으로, 여성

    은 잔소리, 아픔, 우울함, 답답함 등의 감정을 더 세밀하게 인지하고 기억한다. 그래서 여성은 현재의 행

    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실체가 없는 미래의 행복보다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이 충족되지 않으면 미

    래의 행복도 불가능하다고 여긴다. 여성이 과거의 상처를 쉽게 잊지 못하는 것은 단순한 감정적 성향이 

    아니라, 현재 행복을 지키고자 하는 본능적 기제일 수 있다.


    이렇듯 남성과 여성의 행복 기준이 다른 것은 인간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

    야 한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 서로 다른 본능적 심리를 알게 되면, 상대방의 행동과 감정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남성은 여성의 감정 기억이 강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공감할 필요가 있으며, 여성 또

    한 남성이 상처를 쉽게 잊는 대신 미래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간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이러한 이해

    가 있을 때 비로소 서로에게 진정한 위로가 될 수 있다. 결국, 상처와 행복은 한 공간에서 공존한다. 한 

    사람이 상처로 인해 힘들어할 때, 다른 한 사람이 안정적인 역할을 하며 상대를 행복으로 이끌어야 한

    상처를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기대고 의지하면서 상처를 치유해 나

    갈 때, 우리는 상처의 크기만큼 커다란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는 현실 속에서 더욱 단단한 행복

    으로 전환된다. 우리가 진정한 행복을 원한다면, 상처를 외면하기보다 이를 직면하고 함께 극복해 나가

    야 한다.

     

    행복연구소 상담법인 권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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