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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오후 조용하던 강가에 갑자기 하마가 나타났어요.
하마는 강물로 뛰어들어 마구 헤엄쳤어요.
조용하던 숲이 금세 시끄러워 졌지요.
그런데 하마가 하도 설쳐대는 바람에
하마의 한쪽 눈알이 그만 빠져버렸어요.
당황한 하마는 한쪽 눈을 찾으려고 발버둥을쳤고
강물은 점점 흙탕물이 되어 갔어요.
그만큼 눈알을 찾는 것도 더 힘들어졌지요.
그때 악어가 하마에게 말했어요.
“하마야, 나처럼 기다려봐. 그럼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을거야.”
그말에 하마는 얌전히 기다리기 시작했고
얼마 후 흙탕물이 가라앉더니 강바닥이 훤히 보이기 시작했어요.
덕분에 하마는 잃어버린 눈알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오르다 작은 철학자 중에서...
배우자의 외도를 겪고 놀람과 당황에 빠진 사람들은 조급한 마음에 어떻게든 해결해보려고 혼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고군분투 합니다.
상간녀 상간남 위자료 소송을 알아보고, 이혼절차를 알아보고 외도상담카페를 뒤져 해결방법을 찾아보면서 심리적으로는 점점 더 위축되고 상처받는 상황이 되는 것이지요.
내 배우자가 나를 배신하고 또 다른 사람과 애정행각을 나누었다고 생각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불안하고 초조하고 답답한 마음을 갖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느 누가 담담하고 차분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1시간 만이라도, 단 하루만이라도,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불안한 마음에 발버둥치면 칠수록 점점 더 강물은 흙탕물이 되어 앞이 보이지 않는 답답함과 두려움만 가중될 뿐이니까요.
어지럽던 마음을 가라앉히고 강바닥이 훤히 보일 때까지 조금만 더 차분히 상황을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행복연구소 상담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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