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아니, 행복은 개인의 책임과 의무이다. 

개인의 행복은 매우 큰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자아실현의 욕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의 행복추구로 인하여 발생하는 희생이 많아서 본인, 상대, 주변 사람 모두의 피해는 이기주의에 의해서 개인의 행복이 자칫 많은 희생을 강요할 수도 있다. 

섹스는 최근 개인의 행복추구 권리와 연계가 되어 중요성이 커졌다. 

성적본능과 해결은 개인의 행복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데 문제는 개인 행복을 위한 섹스의 경우 대상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섹스는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것이고, 함께 즐거움을 갖는 공유이고 공동체이기 때문에 개인의 행복만을 추구하는 섹스는 상대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쾌락주의와 대상화는 심각한 문제가 된다.

섹스의 행복은 사실상 다른 어떤 행복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고 좋다. 사랑과 애정이 함께 하면서 즐거움, 쾌락, 오르가즘 등을 느끼게 되고, 이를 통한 삶과 인생의 즐거움과 행복 등은 두 사람의 공동체일 때 최고의 영향력이 생긴다. 이는 삶의 에너지 원천(섹스의 큰 에너지 확대에 의한 행복)이고, 두 사람이 나누면서 발생한다. 

섹스의 행복은 혼자만의 행복 추구로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쾌락주의와 대상화에서는 쾌락만 있을 뿐 행복과 만족은 없다.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즐거움과 쾌락은 매우 큰 활력과 에너지를 발생하여 행복과 만족감을 두 사람 모두에게 크게 부여한다. 이것이 개인별 섹스의 행복 권리가 된다. 따라서 섹스를 개인적 행복과 연계하기 위해서는 두 사람의 노력이 중요하다.

섹스는 쾌락주의와 대상화의 수단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두 사람의 섹스능력의 조율과 행복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심리적.육체적 만족의 합일체를 추구하면서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하여 서로의 사랑과 열정이 지속 될 수 있는 섹스를 통하여 상호간의 사랑, 감동, 행복함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개인적인 행복의 추구와 섹스는 불가분의 연관성을 갖고 있다. 생존권의 본능과 자아실현의 욕구 등이 충족이 되어도 섹스의 욕구가 충족이 되지 않으면 그 또한 불행하다. 

섹스의 욕구라고 해서 쾌락과 즐거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정신적, 심리적 만족을 포함하는 것으로서 섹스의 과정, 느낌, 행복, 공동체, 함께 하는 것 등이 모두 포함된 것이다. 

그러나 혼자만 행복한 것은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여 자신의 쾌락과 만족만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는 일시적인 행복감에 불과하고 장기적이고 오래가는 행복은 아니다. 개인 행복이 중요하다면 지금 자신의 배우자(상대)의 행복도 생각해야 한다. 

함께 행복하지 않다면 결코 행복하지 않은 것이며 두 사람 모두 불행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두 사람의 섹스 관계부터 재정립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단시일 내에 큰 변화와 행복을 찾게 되고 그 행복을 유지, 발전, 극대화를 추구할 수 있게 된다.

섹스의 즐거움은 경제적인 부와 명예, 성공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다. 

두 사람의 성심리와 성적능력 그리고 즐거움을 위한 노력이 최우선의 과제이다. 

두 사람이 느끼는 개인의 행복이 형성되면 삶과 인생의 모든 것이 변화가 되며 이때 부, 명예, 성공 등이 행복에 부가되면서 행복의 질이 향상된다. 부, 명예, 성공, 인기 등은 행복의 주체가 될 수 없다. 

인식의 차이라고 하지만 사람의 심리에서는 행복할 듯 보이지만 실제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 본 칼럼은 여성잡지 "퀸"의 2013년 02월호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

여성잡지 퀸(QUEEN) : http://www.que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