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전통사회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남편이 아내를 내 쫓을 수 있었던 7가지 조건이 있었습니다.
시부모에게 순종하지 않는 것,
아들을 낳지 못하는 것,
음탕한 것, 질투하는 것,
나쁜 질병이 있는 것,
수다스러운 것,
그리고 도둑질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중 몇 가지는 정말로 인간관계속에서 여자가 아니더라도 서로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들입니다.
7가지 중 대부분이 현대 여성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상담을 오는 여성들에게 이러한 것들로 인한 심리의 억압을 하며 눌려서 살고 있는 여성들을 보게 됩니다.
특히 그 중에 목회자의 여성들이 많습니다.
배우자가 목회자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많은 경우 사모들은 2가지 극단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한가지는 남편의 지위와 영향력을 등에 업고 본인도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인정을 받고자 남편과 동등한 위치에 서서 활
동하려고 하는 사모들의 모습이 있는 가 하면 남편의 그림자 뒤에 숨어서 완전한 현모양처의 모습으로 절대 본인의 존재
를 드러내려고 하지도 않는 사모들도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이 두가지의 모습을 가진 모든 사모들이 똑 같은 심리의 억압을 하며 힘들어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드
러나는 모습은 본인들의 무의식에서 나온 과거로부터 배워온 습관적으로 대응하는 반응일 뿐입니다.
목회자들의 사모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바로 여자로서의 감정과 질투 그리고 수다스러운 것과 음탕한 부분들이 아닐
까 생각합니다.
이것은 다시 말해 여성의 감정과 행복과 성적인 부분으로 축약할 수 있습니다.
제 아무리 거룩한 목사의 사모이고 사역자라 하더라도 본질적인 여성으로서의 감정과 행복와 성적인 부분이 채워지지 않
는다면 개인과 부부관계 그리고 가정과 목회사역에 반드시 문제가 생기고 맙니다.
가슴에 한을 품고 죽든가 아니면 본인의 욕구를 더 이상 누르지 못해 다른 방향으로 튀어나가려고 할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를 저희 상담소에서 비일비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한 목회자의 아내이기 이전에 사랑하는 아이들의 엄마이고 존경 받아야 할 사모이기 이전에 한 여자입니다.
한 여자로서의 행복과 사랑받고 살아야 할 본인의 존재의 필요들을 알아야 합니다.
심리의 뿌리에 있는 여자로서의 그 이유와 필요를 알지 못하면 본인도 행복할 수 없으며 남편도 자녀도 교회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듯 남편도 아내를 사랑하며 아내는 그렇게 사랑받으며 살아야 한다고 했습니
다. 그렇게 사랑받지 못하는 교회나 아내는 절대로 행복할 수 없습니다. 지금 당신은 당신의 남편으로부터 사랑받는 여자
입니까?
심리적으로 억압하며 고통하는 목회자 사모님들은 본인의 행복과 부부의 행복, 그리고 가정의 행복과 교회의 행복을 위해
빨리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 도움을 받으시면 행복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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