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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3-07-17 14:08
    [전문가기고문] 부부의 성생활에 대한 예의
     글쓴이 : 행복연구소
    조회 : 24,761  

    필자가 성심리상담을 하면서 매우 강조를 하는 부부간의 성생활은 아무리 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부부간 성생활의 예절을 더욱 강조한다. 많은 전문가들도 성생활이 부부관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90%에 이른다고 말한다. 그 만큼 섹스가 부부 금실을 확인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부부의 성관계는 대체로 결혼기간이 길수록 낮아지게 되는데, 첫 관계 때의 설레임은 어느새 사라지고 너무 익숙해져서 더는 새로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여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부부들이 적지 않다.


    부부 성생활에서는 예절이 필요하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고 해서 언제나, 함부로 혹은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여겨서는 안 된다. 부부 사이의 섹스를 달콤함으로 간직하려면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있어야 한다. 배우자를 인정하고, 기분과 감정을 이해한다면 섹스의 만족도뿐만 아니라 애정도 깊어진다. 사실 많은 부부들이 섹스에 관심은 많아서 섹스를 즐기는 기술에는 신경을 쓰지만 섹스의 예절을 배우려 하지 않는다.


    청결은 부부 성생활 예절의 기본이다. 성관계 전 샤워와 이 닦기, 머리감기 등은 필수인데, 부부 사이에서는 무시되기 쉽다. '뭐, 어때?', '알만큼 다 아는데'라고 우습게 봐서는 안 될 것이다. 청결하지 않은 상태의 섹스는 배우자로 하여금 섹스를 꺼리게 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요즘엔 애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손과 발, 손톱·발톱의 청결이 중요해졌다. 손톱이 길지 않아야 상처와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성관계에서 오감은 성적감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 등 오감 중에 대부분은 시각과 청각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속옷과 속삭임, 신음소리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 것 같지만 사실상 애무를 할 때의 촉각과 미각은 후각과도 많은 영향이 있다. 배우자 신체의 고유 향(냄새)는 성적감정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청결을 강조하는 것이다.


    결혼기간이 긴 부부일수록 급하게 성관계를 마무리하는 경향이 있다. 성관계를 끝낸 뒤 곧바로 등을 돌려 눕거나 곧바로 화장실로 뛰어가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배우자가 "이 사람이 정말 날 사랑하는 것인가?", "내가 성적 도구밖에 안 되나?" 하는 자괴감을 갖게 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아직 끝난 것이 아닌데 아쉽다”, “왜 나는 오르가즘을 못느끼지?”, “이게 뭐야?”라는 생각으로 불만을 갖게 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사실 전희 못지않게 후희도 중요하다. 남성과 달리 여성들은 성관계의 여운을 오래 지속하고 싶어 하고, '사랑해'하면서 살포시 안아주거나 가벼운 입맞춤으로 기분을 한층 좋게 만들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부부 성생활 예절에는 성과 관련한 대화를 터놓고 나누고 상대방에게 이성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포함된다. 만족스러운 성생활은 두 사람의 노력과 헌신으로 만들어가는 것이고, 대화와 학습을 통해 부부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 그래서 배우자에게 남성, 여성으로서의 성적 매력을 잃지 않도록 가꾸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생활에 대한 예절은 아무리 강조를 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성생활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인데, 기본이 되지 않으면 성생활이 즐거울 수 없고, 분명 부부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아셔야 한다.


    [ 본 칼럼은 여성잡지 "퀸"의 2013년 07월호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

     

    여성잡지 퀸(QUEEN) : http://www.que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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