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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4-02-15 12:20
    [전문가기고문] 아내들이여. 노예근성에서 벗어나자
     글쓴이 : 행복연구소
    조회 : 9,393  

      최근 “염전노예”의 기사로 인하여 사회가 시끄럽다. 모두들 알고 있는 소외되고 불쌍한 그들의 다양한 삶. 원치 않는 삶을 강요당하면서 노예처럼 사는 모습. 또 다른 방송에서는 70즈음 보이는 남자 노인이 홀로 산에서 집도 없이 먹을 것도 없이 사는 모습에 시청하는 모든 사람들은 "참 불쌍하고 안됐다"라고 동정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나의 어머니는 달랐다. 반평생을 아버지 덕분(?)에 분노와 상처로 성격이 아주 부정적으로 변해버린 엄마는 대뜸 "흥 젊어서 처, 자식 못 먹여 살리고, 지들 놀 것 다 놀고 사람들과 더불어 못살고 도망간 늙은 넘" 이라고 했다. 어쩌면 그 말이 맞을 지도 모른다.


    멀쩡한 남자가 수십년간 시골과 섬에서 노예로 살아가는 처절한 모습. 처음에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들이었는데 노예생활 2~3년이면 주인에게 완전 복종이다. 참으로 폭력이라는 것의 힘은 대단했다. 주인님(넘)은 "개껌"(밥 같지도 않은 밥)을 미끼로 하루 한 끼도 안되는 그런 것을 주면서 자기들 편리한데로 써 먹는다. 대단한 주인님(넘)의 노예가 된 "옛날엔 멀쩡 남"은 난방도 되지 않는 컨테이너에서 숙식하며 "개만도 못한 취급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왜 그곳을 탈출하려 하지 않고 주인님(넘) 눈치를 보는지, 뭐가 그렇게 무서운지 궁금했다. 환경에 가장 잘, 빠르게 적응하는 동물이 인간이라지만, 자존심과 자존감이 완전히 말살 된 것이다. 그 주인님(넘) 덕분에.


    필자는 외도하는 남편을 둔 아내들의 모습이 생각났다. 너무도 흡사 했다. 아니 사실 다르지 않았다. 여성들은 남자에 비하면 참을성이 없다. 남자들은 생각이 단순하다. 복잡한 걸 싫어한다. 어떤 경우 에는 대단히 예민하지만. 자기들의 아내만 보고 살지 않으니 참을"성" 또한 많을 수밖에. 여성들은 오로지 외도하는 남편 하나에 꽂혀 있으니 참을성이 길지 않고, 끊임없이 사랑을 확인받고 또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사랑한다는 말을 듣기 원한다. 외도하면서도 뻔뻔하게 큰소리 치고 횡포부리는 남편들이 어쩌다 기분이 좋아 잠시 집안 분위기가 좋아지면, 아내들은 자기가 당한 학대 따위는 잠깐 잊어버리고, 혹시나 기대를 한다. 행여 다 얘기하면 혹시 그날 밤 소고기 개껌이라도 줄까 해서, 또 안락한 침실에서 쓰다듬어 줄까봐.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믿고 싶어서...


    세상에서 자신이 제일 소중하다는 걸 알기 바란다. 누구도 함부로 해서도 안되고 사랑받고 살아야할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란 걸. 조금 지나서 엄청난 자기비하와 상처를 받고 우울해하고, 또다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화를 누르며 사는 것을 반복한다. 그렇게 어쩔까? 어찌할까? 고민하고 살 것인지. 아니면 끝을 내고 이혼 할 것인지. 그것도 결코 쉽지 않다면, 한번쯤 용기를 내어 제대로 반항을 해보든지, 현명하게 대처해서 사랑받는 아내로 책임감 있는 가장으로 만들어서 행복한 가정으로 만들든지, 빠른 결정을 해야 한다. 혹시나 하는 그런 것은 없다. 끝을 내기 전에 한번쯤은 남편을 올바르게 세워서 행복으로 가고 싶다면, 정확하게 분석하여 계획하고, 인내하고 행동하는 것이 현명하리라 생각한다. 그것이 "평생 그렇게 사는 것 보다는 짧고, 또한 어찌할까 하다 보면 십년, 이십년은 금방이다.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한번 뿐인 내 인생이고, 내가 나를 소중히 하고 아낄 때 남편도 아이들도 세상 사람들 그 누구도 나를 함부로 하지 않고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 본 칼럼은 여성잡지 "퀸"의 2014년 03월호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

     

    여성잡지 퀸(QUEEN) : http://www.que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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