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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5-02-17 11:52
    [전문가기고문] 아내를 마녀로 만드는 남편
     글쓴이 : 행복연구소
    조회 : 9,475  

    남편의 외도가 발생을 하면 아내들은 주체 할 수 없는 분노와 배신감에 힘들어 합니다. 배신감 하나만으로도 힘들어 죽겠지만 아내들은 그냥 주저 앉아 있을 수 만은 없습니다. 실제 이혼을 할지 말지도 모르면서 일단은 증거를 모아야 한다는 생각에 자신의 촉을 세워 여기저기 증거를 찾아 다닙니다. 하지만 이것은 실질적인 소송을 위해  증거를 모으는 것도 있지만 그렇게 미친듯이 증거를 찾아 나서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바로.. 확인입니다.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아내는 남편의 부정을 믿을 수가 없기 때문이죠. 확인을 하면서도 아내는 속으로 계속 빕니다.. '아니길.. 아니겠지.. 아닐거야.. 제발 아니길..'

    자신이 생각한게 아니길 바라면서도 그러기에는 남편이 행동이 너무나도 이해가 안되기 때문에 그것을 이해하고자 계속 추궁을 하고 증거를 찾아다닙니다.

    그러는 와중에 아내는 큰 상처를 받습니다. 일단은 자신이 아니길 바란 것이 진짜였다는 사실때문에 상처를 받고 그 다음은 자신은 여자도 아내도 엄마도 아닌 마녀라는 존재로 변해버렸다는 것 때문에 상처를 받습니다.

    상간녀를 만나거나 남편 주변인들을 통해 듣는 이야기는 참으로 억장이 무너집니다. 아내 자신은 이미 그들에게 나쁜 여자, 드센 아내, 모진 엄마로 인식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그저 여자로서의 자신을 모두 다 버리고 오직 남편과 자식만을 위해 살아왔는데 세상에 남편은 어처구니 없게 아내를 세상에서 제일 악하고 못된 마녀로 만들어버린겁니다. 그러면서 남편이 상간녀 혹은 남편 주변인에게 아내를 평한 말들은 대부분 이런말들입니다.


    *아내는 집착을 잘하고 집요하다.

    *아내는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준 적이 없다.

    *부부관계를 하는 동안에도 목석같다.

    *너무너무 드세고 남편을 무시한다.

    *내조를 잘 못한다.

    *뚱뚱하고 여성스럽지도 않다.

    *아내는 나에게 관심이 없다.

    *아내는 가슴도 작고 관계시 느낌도 없다.

    *대화를 해도 재미가 없다.


    이런말들을 들으면 아내들은 배신감 플러스 자신의 자신감, 자존감 마저 땅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동안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데.. 누구때문에 이렇게 살아왔는데.. 난 그래도 다 참고 견뎌왔는데..

    그 비참함이란 이루 말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외도로 힘들어 하는 아내분들.. 아닙니다. 그거 아니예요. 그런 말 다 뻥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그렇게 마녀로 만들어 버리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명분입니다. 자신이 이래서 외도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바로 그 명분입니다.  남자도 도덕적, 윤리적 관념이 있습니다. 그 순간에는 그것이 아니라는 것, 잘못이라는 것 쯤은 압니다. 하지만 빠르게 생각을 전환시킵니다. 난 재밌어야되. 그래서 이 스트레스를 벗어나야되. 그러면 난 이여자와 함께 놀아야되. 그러면서 내가 외도를 할 수 밖에 없는 정당성, 명분을 찾기 시작을 합니다. 그런데 그 명분을 어디서 찾느냐.. 바로 그동안 무의미하게 느껴졌던 바로 아내로부터 찾으려고 합니다. 명분을 찾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평소 툴툴거리고 잔소리 하고 인상쓰는 아내가 떠오릅니다. 자신이 외로울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자신이 소통할 대상이 필요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자신이 섹스 상대가 필요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그 모든 이유를 아내로 만들어 버립니다. 아내가 자신에게 그렇게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은 너무 외로웠다고 힘들었다고 하소연을 하며 아내를 세상에서 가장 나쁜 마녀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면 자신의 외도 사실은 정당해 지는 것입니다. 자신의 외도가 합리화가 되는 것입니다. 남편들이 아내를 마녀로 만들어 버리는 진정한 이유는 바로 그것입니다.  


    실제 드라마나 영화 속 조강지처도 그렇게 묘사가 됩니다. 상간녀는 청순가련형으로 한 남자를 마녀로부터 구해주는 구세주의 역할이고 아내들은 억척스럽고 드세고 뚱뚱하고 못생기고 그래서 남편을 잡아먹을 듯한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그 아내가 그 남편과 자식을 위해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남편이 외도를 할 수 밖에 없었던 명분을 준 그런 나쁜 마녀로 그려질 뿐입니다.


    아내분들.. 내가 그런거 아닙니다. 내가 그 남자 몰아낸거 아닙니다. 아내의 잘못을 굳이 하나 뽑아보라면 그저 몰랐다는 겁니다. 내 자신도 모르고 남편의 마음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된겁니다. 남편들이 이미 자신을 마녀로 만들었다면.. 이제는 그러던가 말던가 신경쓰지 마세요. 그저 지가 스트레스 받았다는 겁니다. ​혼자서 스트레스 받고 그거 혼자서 어떻게 풀지 몰라서 그딴식으로 말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당장 내 앞에 있는 그 아무것도 아닌 여자한테 거드름피우기 위해 그딴 식으로 말했을 뿐이지 그거 다 사실 아닙니다. 걱정마세요. 아내를 그렇게 마녀로 만든 남편들.. 언젠가는 깨닫습니다. 꼭 깨닫습니다.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기죽지도 마세요. 남편한테 그토록 죽을죄 지은거 하나도 없습니다.


    마녀라고 다 나쁜가요? 착한 마녀도 있습니다. 이제부터 남편을 악의 구렁텅이에서 구해 주는 착한 마녀가 되면 되지요. 그래서 세상의 악으로부터 내 남편을 구하고 내 자식을 지키면 됩니다. 왜냐하면.. 난 착한마녀 보다 나쁜 마녀보다 더 강한 엄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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