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외도로 상담했던 남편이 답답한 심경을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나는 이대로 늙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대체로 가정에서 모범적이고, 아내가 전폭적인 내조를 하고, 누가 보아도 무엇하나 부러움이 없는
부부에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더욱 남편외도 불륜에 아내의 충격이 큽니다.
이는 남편과 아내가 부부관계를 외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면서 살아온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안정하는 것, 아이들이 별 탈 없이 잘 크는 것, 싸움 한번 없이 살아가는 부
부…. 등 외형적인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라고 믿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부의 내적인 부부관계를 살펴보면 부부간 대화, 부부간의 사랑과 애정, 부부간의
성생활은 정말 무미건조함 그 자체입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 외형적으로 어느 정도 안정이 되면서, 비로소 내적인 부부관계를 돌아보게 되는
데, 이때 왜 살았는가 하는 회의감을 느끼게 됩니다.
너무도 부부가 무미건조해져 있으니까요.
누구한테도 자신의 이런 심경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무엇보다 아내와 부부관계를 즐겁고 행복하게
하기에는 너무도 늦었다는 생각을 하고, 너무도 익숙한 현재의 안정적인(?) 상황을 깨트리고 싶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찾는 것이 외도와 불륜이 돼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늘 하는 말이.
“아내와 이렇게 무미건조하게 살면서 불행하게 늙고 싶지 않다”라고 말입니다.
정말 익숙해진, 무미건조해진 부부가 즐겁고 행복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남편 스스로가 생각한 것뿐 입니다.
그리고 노력도 전혀 하지 않은 것이죠. 아니 노력을 하고 싶지 않았고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어
색해졌기 때문입니다.
그저 손만 뻗으면,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아도 새로운 감정, 즐겁고 행복한 성관계를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굳이 나이 들고 익숙해진 아내에게 변화하자고 이해시키고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싫었던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
배우자에게 관심을 두고, 정말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배우자의 심리를 잘 살피고, 무엇보다 익숙해진 부부관계를 새롭게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혼자서 또는 부부가 노력한다고 하여 변화가 절대 쉽지 않습니다.
이미 오랜 세월 동안 너무도 익숙해 있으니까요.
상담은 이럴 때 하라고 있는 것입니다.
보이는 것에 만족한다면 필요 없겠지만 진정으로 행복하길 바란다면 창피할 것도 없고 즐겁고 행
복한 부부관계로 회복이 되니까요.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예상치 않았던 상처와 고통으로 힘들게 되는 부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자신을 스스로 한번 돌아보고.
부부가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변화를 위한 노력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현명한 부부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자신이 어느 분야의 전문가든, 높은 명예를 가지고 있든, 자신의 문제는 자신이 풀지 못하는 것은
진리이니 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02)418-3003, 010-5456-8275
행 복 연 구 소 상 담 법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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