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힘겨운 마음에 털어놓으며 올바른 해결 방법을 도움 받고 싶습니다.
남편은 저보다 연하입니다.
연하인 남자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남편은 지속적인 구애로 오랜 시간 사귀며 남편 군대 갔을 때 취업 준비할 때 등 저는 남편 뒷바라지를 했습니다.
양가 모두 그리 넉넉한 형편도 아니었고 부모님께 의존하고 싶지 않은 마음은 서로 같았기에 서로만 바라보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긴 시간을 연애 하며 아끼고 절약하며 모았고 남편도 취직하게 되어 결혼을 했습니다.
연애 때 다툼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남편은 제 말을 잘 따라 주었고 저도 그런 남편이 고마웠습니다.
아이 둘을 낳았지만 저는 직장 생활과 가정일 그리고 남편 뒷바라지를 나름대로 열심히 하였습니다.
결혼 후 남편은 직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그래도 잘 하는 편이었고,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가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2년 전부터 남편이 이직 하며 조금씩 이상해지기 시작했고 전혀 하지 않던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짜증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남편이 상처 받을까 눈치 보며 위로해 주었고요.
그런데 남편이 당분간 회사 근처로 자기만 잠시 떨어져 있으면 어떠냐고 해서 처음엔 안된다고 했지만, 당분간이라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처음엔 집에 올 때마다 밝아 보이던 남편은 언제부턴 가 사소한 집안일에 화를 내며 꼬투리를 잡았습니다.
그렇게 점점 심하게 꼬투리 잡고 무시하더니 어는 날인가 술을 잔뜩 마시고 취해 ‘너랑은 안 맞는다, 답답하고 숨이 막힌다, 이제 그만 헤어지자, 제발 나를 놔 줘라!’ 라는 말을 했습니다.
제 가슴에 비수가 꽂힌 듯 한동안 힘들었지만 그래도 뭔가 개선해 보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로 보이는 여자가 남편에게 톡을 보낸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 집에 가니 좋니? 마눌이랑 자면 죽을 줄 알아! 이번 주에 기대해도 좋아! 잘자 내꺼!"
순간 그간 남편의 말과 행동이 모두 꿰어졌고 저는 감정을 참지 못해 남편에게 따지고 분노했습니다.
누구 좋으라고 내가 너랑 이혼 하냐고요.
이혼할 거면 몸만 나가고 양육비 천만 원씩 주고 아이들 볼 생각하지 말라고요. 남편은 잘못했다는 말도 없습니다.
시부모님께는 모두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이혼하고 살 자신이 없지만, 자꾸만 맘에도 없는 말을 하게 되고 남편과 싸우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하면 남편이 정신 차릴 수 있을까요?
예전에 남편이 아닙니다...
도와주세요. 제가 어떻게 해야 가정을 지킬 수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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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복 연 구 소 상 담 법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