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입니다.
저희 아빠가 외도하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학원 끝나고 늦은 시간 귀가하다 아빠가 다른 여자와 포옹하며 뽀뽀도 하고 다정히 헤어지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매일 다녔던 길이 아니고 친구 집 쪽으로 가다가 보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싼티 나는 여자 차였던 것 같고 아빠와는 자기라는 호칭을 쓰며 다정해 보였습니다.
친구에게 너무 창피했습니다.
엄마한테 바로 얘기하려고 했지만, 아빤 엄마에게도 아무렇지 않게 잘 대하는 모습을 보며 이중적인 아빠 행동이 소름 끼쳤지만, 엄마한테 바로 말씀드릴 수 없었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이혼하시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엄마는 이 사실을 아시면 아마 바로 이혼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라도 그럴 테니까요.
며칠을 고민하며 아빠를 지켜봤고 아빠는 집에서는 전혀 핸드폰을 건드리지도 않으시고 신경 쓰지도 않으신 것 같습니다.
특별히 주말에 외출하시지도 않습니다.
저희 아빠는 사회적으로 성공하신 분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존경 받는 그런 분입니다.
그런 분이 뭐가 부족해서 그런 이상해 보이는 여자와 바람을 피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무하고 포옹하며 자기라는 호칭을 쓰지는 않잖아요?
엄마한테 말씀드려야 할지 아니면 제가 아빠한테 그날 제가 본 걸 말씀드려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서 이곳저곳을 찾아보던 중 선생님께서 좋은 방법을 알려주실 것 같아서 이렇게 제 고민을 문의 드립니다.
02)418-3003,010-5456-8275
행 복 연 구 소 상 담 법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