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는 상대에게 하늘이 무너지는 것보다 더한 고통을 줍니다.
그 고통은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은 짐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희생하고 헌신하며 살아왔던 나 자신이 허공에 흩어지는 듯한...
아니, 어쩌면 더한 고통입니다.
하지만...어쩌면 외도라는 인생에 가장 고통스러운 상처는
더 이상 우울하고 외롭게 살지 말라는 뜻일지도 모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라는...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며 표현 방법과 생각,
그리고 감정이 전혀 다른 상대를 이해하지 못한 그래서 내 방식대로
사랑하며 내 방식대로 주었던 소와 사자의 사랑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상대도 사랑하며 행복하고 싶어한 외로웠던 사람이었을 겁니다.
어쩌면 고통스러운 이 순간이 진정한 행복을 위한
두 사람의 심리 결혼식일 수 있습니다.
보이는 신체와 결혼을 했었다면 아무도 모르고 빼먹고 있었던
심리 결혼식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아직은 우리에게 희망은 있습니다.
이혼은 아직 아닙니다.
힘내세요,
-행복연구소 대표 권다미-
권다미의 바람난 여자, 바람난 남자 그리고 야동보는 아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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