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있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직장 여성은 물론이고 주부들도 애인 없는 사람이 없다는 말이 스스럼없이 나올 정도로 ‘애인 따로, 남편 따로’ 두고, ‘사랑 따로, 생활 따로’ 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여성들이 외도하면 가정이 깨지거나, 스스로 가정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결혼생활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사랑’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들은 이혼할 생각이 전혀 없다.
오히려 남편 아닌 남자를 만나며 남편에 대한 불만을 대리 만족하면서 위기의 가정이 원만해진 경우도있다고 강변 한다.
새로운 남자를 만나면서 잃어버렸던 자신감과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는 것. 물론 일탈을 꿈꾸는 위기의 주부들도 있다.
‘한국여성심리학회 동계 학술 대회’에서 대구가톨릭대 교수가 발표한 ‘기혼 여성의 성 가치관’에 따르면 기혼 여성 5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위기의 여성’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16.8%의 여성이 ‘이혼이나 별거에 대한 생각이 최근 3년간 내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7.1%는 ‘남편과 이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요즘 외도를 하는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다. 성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여성들의 외도 이유는 ‘남편에게 싫증을 느껴서’가 37.8%로 가장 많고, 이어 ‘술 마시고 우발적으로’ (22.2%), ‘남자의 유혹에 넘어가서’(13.3%), ‘부부간 성적 부조화’(13.3%), ‘바람기 때문’(5.7%) 등으로 나타났다.
상대를 만나게 된 경로는 ‘직장이나 동네에서 자주 봐서’(22.5%), ‘모임에서 우연히’(20%), ‘친구나 동료의 소개’(17.5%), ‘인터넷 채팅이나 동호회를 통해’(15%), ‘동창회나 인터넷 동창 사이트’(7.5%) 등으로 다양하게 분포되었다.
상대와의 관계 정도를 질문에 ‘한두 번 짧은 만남으로 끝남’(28.9%)이 가장 많았고, ‘성관계 가지는 사이’(24.4%), ‘가끔 만나서 대화 나누는 사이’(22.2%), ‘키스나 포옹하는 사이’(8.9%)로 나타났다.
성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22.6%의 여성들이 대화를 나눌 남자친구가 필요하다고 대답했으며, 서로 마음만 맞는다면 성관계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여성들도 많았다.
또 다른 조사에서 63%의 여성들이 남편 이외의 남성과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대답했으며, 59%의 여성들이 기회가 닿으면 애인을 사귀고 싶다고 밝혔다. 요즘 주부들의 달라진 풍속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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