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에게 보낸 온갖 달콤한 문자와 사진들. 사랑한다는 표현들..
나에게는 하지 않던 하트가 뿅뿅 날리던 그 표정들.
정말 사랑에 빠진듯한 그 행동들을 절대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는 나에게는 지긋지긋하다고 말하고, 피부과를 가던지, 살을 빼던지 몸관리를 하라며
게을러 터졌다고 말하고 무슨 말을 해도 깔보듯이 대하면서 내가 없어지길 바라는 눈빛을 쏘아대고,
모든게 귀찮은 듯 나를 무시하던 당신의 그 불량한 태도가 아직도 내 가슴에는 꽉 박혀있다.
상간녀와 온갖 유명하다는 음식점을 찾아다니며 인증샷을 남기고 결코 잊지 않겠다며 커플링을 주고 받고
그렇게 둘만의 이벤트에 빠져서 아이들의 생일도 까먹었던 당신.
이런 행동들을 내가 과연 어떻게 잊고, 어떻게 참고, 다시 당신을 온전히 나의 남편, 아이들의 아빠로 받아들일 수 있을
까?
사람같지도 않은 더러운 당신의 행각들과 가족을 남보다도 못하게 생각했던 그 철없음을 그냥 단순히 지나가는 바람처럼
버리고 살 수 있을까?
외도를 들킨 남편은 하루가 멀다하고 미안하다, 잘못했다, 정리하겠다고 하지만 이미 ‘남편의 외도’라는 상황으로 생각의
필터가 생겨버린 아내는 남편의 모든 행동이 순수하게 읽혀지지 않습니다.
집에 일찍들어오는 것도, 아이들에게 잘하는 것도, 심지어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것도 모두 ‘외도’의 상황과 맞물
려 해석되어 집니다.
뻔뻔하게 저런 얼굴로 나를 속였었지, 상간녀한테도 같은 말을 했겠지, 하면서 상대와 나를 또 다시 상처주는 생각과 행
동들을 하게 됩니다. 남편 입장에서는 ‘과연 끝이 있는걸까?’, ‘더 이상은 아내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자포자기의 심정이 되고 ‘이렇게 사는 것은 아내를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못할 짓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거나 ‘그냥 이제부터는 죽은 듯이 살겠다.’며 영혼 없이 살아가는 삶을 택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두 사람의 건강한
회복을 위해서는 옳은 방향이 아닙니다.
부부 소통의 첫 단추는 서로의 심리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를 아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두 사람 모두가 서로를 오해하지 않고 진정한 이해와 배려를 통해 행복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편의 외도를 겪고 회복하고자 노력하지만 위와 같은 상황 때문에 하루가 멀다하고 다툼을 반복하고 계시다면 상담의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아내에게 씌워진 ‘외도’의 필터를 걷어내고 서로의 진심을 바라보며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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