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외도 상황은 어떤 결정을 쉽게 내릴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다.

해결 방법 또한 바람피운 상대가 잘못을 뉘우치고 노력하겠다는 다짐과 노력이 있다고 해도 그 충격이 잊히지도 지워지지도 이해되지도 않으니 배우자 외도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배우자 외도 불륜 문제는 여러 단계를 거쳐 해결되어야 한다.

첫째 외도 상황이 종결되었는지, 어떻게 종결되었는지.

두 번째 자신의 외도 불륜의 잘못된 관계와 사랑을 인지하고 있는지.

세 번째 자신의 외도로 배우자가 얼마나 큰 고통을 어떻게 느끼고 있으며 언제까지 지속하게 되는지.

네 번째 상황을 바로 인지하고 해결을 위한 어떤 책임도 감수할 각오가 되어있는지 등이다.

물론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어도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

두 사람의 처절한 노력이 있어야 하며 풀어주고 정리해줄 전문가가 개입되어야 한다.

배우자 외도 문제는“이해”가 아니다.

바람피운 배우자가 과거 불만을 이야기한다고 그것을 이해하려고 하거나 잘해주려고 한다면 오히려 더욱 심각해지기만 한다.

배우자 외도로 방문하는 사람 중에는 이렇게 힘든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면 차라리 이혼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는 말을 한다.

배우자 외도 문제이든 다른 갈등이든 간에 이혼하는 것이 서로를 위해 최선의 결정인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혼으로 부부 관계를 정리한다 해도 자신의 심리 속에 자리 잡은 인간에 대한 불신은 사라지지 않고 사랑하는 가족, 특히 자녀와 부모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게 되니 행복해지기 쉽지 않으며 부정적인 인간관계를 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많다.

외도 한 사람이든 배우자 외도를 경험한 사람이든 이미 심리적으로 문제가 생긴 건 마찬가지다. 자신은 괜찮다며 이혼으로 관계 정리하면 자신의 심리가 어떻게 망가져 있는 지를 인식하지 못하고 아닌 척, 괜찮은 척 자신을 속이며 살게 된다.

잠재의식 속에 망가진 심리가 자신과 가까운 가족 그리고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모른다.

각종 사건 사고 기사를 보면 외도, 불륜 등 경험 있는 사람이 많고 현재 진행형인 경우도 많다. 친자식을 대상으로 한 각종 사건 또한 마찬가지다.

외도, 불륜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부부 두 사람의 인생에만 영향을 준다면 이혼이 그래도 괜찮은 결정이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사랑하는 가족 또는 친한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면 외도 불륜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거나 치유되지 않은 채 이혼이라는 극단적 결정으로 회피한 결과가 얼마나 많은 사람의 삶을 파멸과 불행에 이르게 하는지 알아야 한다.

배우자가 외도 중이든 외도 했든, 어떤 사람에게는 지지고 볶고 헐뜯고 욕할 대상이 있다는 것 만으로 부러움을 갖기도 한다.

상대가 있어야 미움과 증오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외도 한 배우자가 현재 어떤 상태이든 믿으려 하거나 용서하려 하지 말자.

그러면 그럴수록 분노만 더욱 커진다.

꼭 같이 살아야 한다는 생각도 하지 말자 용서하려는 마음도, 억지로 하지 말자.

배우자 외도, 불륜 문제로 심각한 문제가 생겼음을 알았다면 치유 먼저 해야 한다는 생각과 행동부터 해야 한다. 그런 후 이혼이든 용서든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

그래도 다행이지 않은가! 헐뜯고 욕하고 증오하고 바꿔 놓아야 할….

용서할 대상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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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복 연 구 소 상 담 법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