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을 통한 만남이 매우 많아졌다.
예전에 알던 남자, 혹은 예상치 못했던 남자, 전혀 모르던 남자 등 상대방의 얼굴을 확인하지 못하기 때문에 환상이 점점
부풀 수 있다는 점과 또 실제 서로에 대해서 증명할 방법이 아무것도 없어서 상대가 자신의 신분을 속인다고 하더라도
확인할 수가 없다.
예전에 알던 남자라도 직업 나이일 뿐 그 사람의 상황과 성격은 알지도 못하면서 스스로 섣부른 판단을 한다.
때로는 이러한 ‘낯선 남자 만나기’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성들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 잡기도 했다.
남편이나 시댁과 갈등을 겪으며 충동적인 만남을 행동하는 사람도 있다.
많은 업종에서 여성들끼리 회식, 모임을 한 후 2차를 나이트클럽에 가서 부킹 하는 등 마치 남성 직장인들이 회식하고 룸
살롱이나 단란주점을 가는 것과 똑같은 행태를 반복한다.
이러한 행동에 대해서 여성들은 큰 죄책감이 없다.
어차피 남자들도 그런데 자신들이 그렇게 한들 무슨 상관이냐는 거다.
어느 40대 여성의 사례다.
“회식 또는 친구들과 모이는 이유가 뭔가.
스트레스도 풀고 서로에 대한 친밀감도 높이는 것 아닌가!
남자들이 모임, 회식하고 단란주점 가듯이 여자들도 충분히 나이트클럽에 가서 부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자들이 그러한 것들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듯이 우리 역시 그러한 부분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남편과 아내들.
이런 유행 같은 문화를 그런 사람들도 있다는 식으로 무시할 것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 많다.
어쩌면 이것이 우리와 아이들의 비극적인 현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성인인기에 어떤 남자를 만나든 자신의 감정 조절이 가능하고 선을 넘지 않으리라고 자신하지만, 자신의 말을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다정하게 대해주는 남자를 만난다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남자야 이런 여자들과 하룻밤 또는 관계를 이어가도 헤어질 때 상처 따위는 남지 않지만, 여자는 다르기 때문이다. 자신
은 다를 것이라는 착각, 상처받을 것이 없다는 착각..
02)418-3003,010-5456-8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