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상담이든 별별 범죄자도 만나게 되고 안타까운 피해자를 만나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의 잘잘못을 논하기 전에 심리 상처부터 살필 줄 알고 치유하는 것이 상담사로서 해야 할 당연한 소임이니
알아달라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다.
비록 아내가 외도한 것은 맞지만 자신의 외도로 심한 자괴감과 자책을 하고 있었으며 그 정도가 매우 심했다. 따라서 외
도한 아내도 피해자라 할 수 있고 별도의 치유과정이 절실했다.
때문에, 아내는 치유과정을 통해 자신의 잘못과 해결을 위한 노력과 방법을 찾을 수 있었고 잘못된 과거의 노력과 현재
노력 그리고 미래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기 때문에 남편치유와 부부관계 개선이 더욱 빨라
질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두 사람의 노력이고 특히 아내의 노력이 없었다면 아내외도로 고통받던 남편은 아내의
노력이 없었다면 완치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아내의 외도. 남편의 분노와 치료….
남편의 분노는 아내의 외도로 발생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이다.
문제는 남자에게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극심한 고통을 동반하면서, 심장이 멎으면서 죽음을 느낄 만큼 힘들고 어려운 과
정을 겪게 된다. 이는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남편과 부부 행복으로 노력하는 남편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아내가 외도했을 때, 대부분 남편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견딜 자신이 없기에 극심한 분노를 하다가 결국은 견디지 못
하고 이혼하거나 맞바람을 피워 분노를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혼 또는 맞바람으로 분노는 해결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혼을 최종적으로 선택해 빨리 잊으려 노력하게 된다.
사람들은 문제가 발생하면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면 고통도 함께 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배우자 외도만큼은 예
외고 누구도 쉽게 극복할 수 없는 문제이고 이혼인지 살 것인지의 이분법적인 논리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고통을 견디다 못해 이혼을 선택한 남편...
이혼 후 쉽게 상간녀의 삶을 살아갈 상황에 노출된 아내 상처받을 아이들….
한때는 사랑하는 여자이면서 아내였던 사람을 상간녀의 삶을 살도록 팽개치는 것이 이혼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어려운 판단이기는 하지만 이혼 여부와 상관없이 아내의 상처를 치료하여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한 번쯤은 노력하
는 것이 남편으로서 이혼 전에 해 줄 수 있는 예의이다.
남편의 분노인 남편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세상 그 어떠한 고통보다 극심하다.
죽음을 넘나드는 고통은 견디지 못할 만큼 힘들다. 그래서 죽음을 수없이 생각하게 만든다.
하지만 외도한 대부분 아내는 남편이 어떤 고통을 겪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느끼지도 못한다. 이미 마음이 떠나 관심 없
는 경우에는 남편이 겪는 심리적 고통은 더욱 처참하다.
그저 남편의 고통은 남편의 것을 뿐, 자신과는 관계없다고 생각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아내외도...
남편에게는 생각하고 싶지 않을 만큼 고통이다.
과거에 남편외도가 많았던 때와 비교하면 요즘엔 아내외도가 부쩍 늘어났다.
몇 해 전만 해도 남편외도로 아내가 분노하여 상담하는 경우가 90% 이상이었다면 요즘은 아내외도로 남편이 상담하는
경우가 매우 매우 많아졌다.
외도는 사랑이 아니다. 사랑이라 착각을 하는 병이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든 남편외도, 아내외도가 바로 나의 문제가 될 수 있다.
"유비무환"이 최고의 예방법이다.
또한, 외도가 발생하면 즉시 외도전문가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면 행복한 부부로 얼마든지 살 수 있다.
충분히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부부가 이혼하고, 상간자가 되어 정신장애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
모두가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다 발생하는 결말이다.
외도문제는 외도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더욱 심각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남편과 아내가 울고불고, 분노하며 여러 방법을 찾아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두 사람만의 노력으로는 행복한 부부로 회복
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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