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여기, 저기 여러 상담소를 돌고 돌다 저희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지난 상담소에서 나누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외도상담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때로는 분
노가 치밀 때도 있습니다.
그들이 해주었다는 조언이, 그들이 해주었다는 상담이, 내담자의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내담자를 보호하지 못했다
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어떻게든 증거를 잡아야 한다며 내담자를 부추기고 상간녀, 상간남에게 복수해야 한다며 내담자의 억울한 마음을 이용하
고, 급기야는 최종적으로 이혼하게 되고 자녀들이 상처를 받아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도 전혀 책임지지 않는 사람
들을 볼 때마다 아무리 이익이 중요하다지만 정말 너무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행복연구소 외도상담을 통해 모든 부부가 회복을 하고 알콩달콩 사랑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
나 적어도 배우자의 외도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면서, 나에게, 아이들에게, 그리고 배우자에
게도 가장 나은 선택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만큼은 자신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의 외도를 알고 감정적으로 치우친 상태에서 앞날을 예상하지 못하고 섣부른 행동을 하게되면 한 가정이, 그들과
연결된 수많은 사람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게 됩니다.
제가 제일 가슴 아프게 생각하는 것은 그런 고통의 상처가 자녀들에게 대물림되어 또 다른 문제를 만드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를 선택하지 않았고, 충분히 보호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배우자의 ‘외도’라는 부부의 문제로 인해 희생을
강요 받아야 하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
누군가는 무조건 참고 자신을 다스리라는 추상적인 말로, 또 다른 누군가는 외도는 별거 아니라는 무성의한 말로 내담자
의 상처에 또 다시 상처를 준다고 합니다.
그들이 ‘행복연구소 외도상담’ 이라는 키워드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홍보수단으로 사용하면서 당장 눈앞의 수익은 챙
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내담자들이 보호받으며 진정으로 행복해 질 수만 있다면 그렇게 이용되는 것쯤은 얼마든
지 감수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상담의 시작과 목적은 저희도 ‘내담자의 행복’에 있으니까요.
그러나 상처받은 마음을, 사람의 아픈 마음을 단순히 그런 낚시질에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배우자의 외도는 겪
어보지 않은 사람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통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남편외도로, 아내외도로 이곳을 찾은 분들과 마주했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듯 뚝딱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부부의 심리를 바탕으로 아슬아슬한 상황, 상황을 조율해 가며 내담자의 입장에
서 가장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행복연구소를 통해 맺어진 인연이라면 그분들이 스스로를 제대로 돌아보고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그래서 주변 모두가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저희는 늘 이자리에서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행복연구소 상담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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