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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2-05-08 21:55
    [외도상담일지] (사례) 외도를 또 들켰습니다.
     글쓴이 : 행복연구소
    조회 : 4,537  

    외도를 처음 걸린 건 아닙니다.

    이혼하고 싶은 생각으로 외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좋아지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또 이런 일이 발생 했

    니다.

     

    제 변명으로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스트레스로 돌파구를 찾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일도 잘됐고 인정도 받았고...

     

    하지만 인정받는 것을 지금의 위치를 유지하고 더 키우고 싶은 욕심에 저는 언제나 예민해 있었습니다.

    혼자 있을 때는 일에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주 심했습니다.

     

    일에 대한 욕심과 글로벌하게 키우고 싶은 욕구로 저는 외국어도 열심히 배웠고 골프 등 취미 활동도 열심

    히 했습니다.

     

    그렇게 바쁘게 보내다 잠시 짬이 나면 채팅을 하는 버릇이 생겼고요.

    물론 처음에는 이런저런 검색을 하다가 채팅까지 하게 된 것입니다.


    모르는 여자들과 대화는 순간 모든 걸 잊고 머리도 맑아지는 느낌이라 피로가 한 방에 날아가는 것 같은 기

    분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습관처럼 짬을 일부러 만들어 채팅하게 되었고 만나게 된 것입니다.

    아내는 제 핸드폰을 복원하여 모든 걸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직업의 많은 여자와 예전에 만났던 여친들 까지 모두 알게 되어 모두 상간녀 소송 할 거고 이혼하자

    고 완강히 하고 있습니다.

     

    . 저는 정말 이혼하고 싶지 않고 병적인 제 습관을 고치고 다시 열심히 잘 살고 싶지만 한번 걸린 것이 아

    니어서 어떤 것도 믿어주려 하지 않습니다.

     

    아내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휴일에 가족과 있으며 너무 행복하고 편하고 좋은데 일을 하면 꼭 습관처럼 모

    닝 커피 마시듯 저는 채팅 앱을 열어 여기저기 찔러본다는 것입니다. 정말 고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내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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