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과정은 상담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매일 떠오르는 온갖 상상과 배신의 고통으로 분노하며 몹시 괴로웠던 저를 선생님께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왜 그래야 하는지 상대는 어떤 심리이고 나는 무엇을 두려워 하는 지를 상세히 설명해 주시며 끝없이 실천할 수 있도록 채찍질해 주셨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매일 떠오르던 망상들이 조금이라도 사라지고 조금 편안해지자 하는 남편에게 기대하며 마음이 생겼지만, 또다시 상처 받기를 반복하며 마음을 다스리려고 노력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해도 머릿속에 가득 찬 남편이 바람피운 생각 때문에 한참을 혼자 울기도 했고, 남편에게 제 감정을 퍼부으며 싸우기를 반복했습니다.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도무지 답도 없고 모든 것이 복잡하기만 했고 숨도 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상담 받으며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하나씩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분노하며 이해하지 못한 남편의 모습들 무조건 부정했던 것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시간들은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혀 관심을 두지도 않았고 모르고 지냈던 것들을 알게 되니 마음의 변화도 많이 생겼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방향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죽을 만큼 아픈 대가를 치른 후에 얻은 지혜입니다.
하지만, 아직 모든 것을 실천하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알게 될수록 분노가 사라지고 뭔지도 모르며 노력하는 남편이 밉지만 그래도 잘해주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시간을 보내고 보니 이제는 미치도록 떠오르던 상상들과 견딜 수 없었던 생각에서 많이 벗어난 것 같습니다.
아직도 괴로운 마음은 남아있지만, 선생님 덕분에 잘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담중인 어느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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