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의 외도가 발생하면 배우자에 대한 배신감, 신뢰의 파괴로 극심한 분노를 갖게 된다. 다른 상처와는 다르게 외도의 상처는 반드시 분노를 동반하게 된다. 이 분노는 배우자에 대한 모든 것을 부정적인 감정으로 바꾸게 되고, 배우자에 대한 신뢰가 파괴되어 믿을 수 없게 되면서 부부관계와 가족관계를 파괴한다.
배우자의 외도가 발생하였음에도 분노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분노를 하는 사람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 분노가 잠재의식 또는 상처로 내재되면 나타나는 현상인데, 대부분은 오랜 분노의 시간이 지나면서 분노가 많이 없어진 듯 보여지는 것도 있지만, 사실은 분노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소중하게 지켜야 할 심리가 많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분노가 많이 없어진 듯 느껴지는 것이다. 즉 분노가 발생하기 이전에 갖고 있었던 마음이 파괴된 것이다.
“화”는 상처의 감정을 상대에게 표출함으로서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게 됨으로서 자기 자신은 상처의 감정을 위로받게 되면서 감정조절을 할 수 있게 되지만, “분노”는 상처의 감정을 상대에게 표출함으로서 상대에게 상처를 입히게 되면서 자기 자신도 그와 동일한 상처를 입게 되면서 더욱 부정적인 감정으로 악화되는 특징이 있다. 이때 “화”를 참게 되어 심리적 억압을 하게 되면 “홧병”에 걸리겠지만, “분노”를 참게 되면 자신의 심리를 파괴하기 때문에 심각한 “우울증 또는 조울증”, 성격장애 또는 정신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이처럼 분노는 상대와 자기 자신의 심리를 모두 파괴하는 힘(에너지)를 갖고 있다. 그래서 분노는 상담으로 치유를 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힘든 것이다. 특히 외도상처에 의한 분노는 그 어떠한 분노보다 훨씬 크고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외도가 아닌 다른 상처에 의한 감정과 분노의 에너지를 수류탄에 비교를 한다면, 외도의 상처에 의한 부정적인 감정과 분노 에너지는 핵폭탄에 비교를 할 만큼 파괴력이 매우 강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분노가 파괴의 에너지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 파괴의 힘과 함께 새롭게 만드는 에너지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믿을 수 없겠지만, 사실이다.
상담자는 분노의 에너지(파괴의 힘과 새롭게 만드는 힘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강력한 힘)를 내담자의 상황에 맞도록 조율을 할 수 있어야 하고 내담자가 분노의 에너지를 활용하고 응용하고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주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분노의 에너지는 심리의 파괴, 부부관계의 파괴, 가정의 파괴 등 분노의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다 파괴할 만큼 강력한 에너지이다. 그러나 분노의 에너지는 파괴 된 모든 것을 다시 새롭게 만드는 에너지도 동시에 갖게 되면서 파괴된 심리를 새롭게 만들고, 파괴된 부부관계를 새롭게 만들며, 파괴된 가정을 새롭게 만드는 등 분노의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중심으로 파괴 된 모든 것을 다시 새롭게 만드는 강력한 에너지이다.
따라서 이 분노의 에너지를 어떻게 활용을 하느냐에 따라서 외도문제해결의 성패가 결정된다. 모든 것을 다 파괴만 하고 새롭게 만드는 에너지를 활용할 줄 모른다면 그 사람의 삶은 불행한 삶을 살 수밖에 없고 새롭게 생성할 수 있는 에너지가 소멸되는 심각한 에너지 소비로 인하여 심리문제, 성격장애, 정신장애 등의 정신적 어려움과 고통을 갖게 된다.
배우자의 외도로 발생되는 분노로 인하여 부부싸움이 극대화 되는 부부관계가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경우, 부부위기로 내 몰리면서 이혼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 자녀양육의 문제가 발생되면서 가정에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경우, 맞바람으로 서로에게 상처와 분노를 주고받는 경우 등은 분노의 에너지 중 파괴의 에너지가 작용을 하는 것이다.
반면 심리상처를 치유하고 안정적인 심리를 갖게 되는 경우, 부부관계를 새롭게 만들어서 행복하게 만드는 경우, 자기 성찰을 하여 삶의 행복을 만드는 능력을 갖는 경우, 이해와 배려를 통하여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하는 경우 등은 분노의 에너지 중 새롭게 만드는 에너지가 작용을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분노는 사람의 전체를 파괴하고 새롭게 만드는 에너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 파괴의 에너지와 생성의 에너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미래의 행복, 삶의 가치, 부부관계 및 가족관계 등이 파괴되거나 행복하게 되는 등의 극단적인 양상을 갖게 된다. 이것이 바로 분노의 에너지가 무서운 것이며, 분노가 파괴의 위기라면 역으로 분노는 새롭게 행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분노치유라는 것은 바로 파괴의 에너지와 새롭게 행복을 만드는 에너지를 각 내담자에게 맞도록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어서 결국은 행복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분노치유가 된 후에는 심리의 상처가 모두 치유가 되고, 성격과 습관이 모두 변화를 하고, 몸과 마음이 모두 변화를 하여 행복하게 살아가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분노치유이고, 분노치유는 모든 문제(심리문제, 성격장애, 정신장애 등을 비롯하여 심리상처, 부부문제, 섹스문제, 성격문제, 정신문제 등을 포함)를 모두 한꺼번에 해결하게 된다. 그 만큼 무서운 것이 바로 분노치유임을 알아야 한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분노로 발생하는 파괴의 힘이 작용을 하기 때문에 무조건 분노치유를 해야 하는 것이다. 혼자서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강력한 파괴의 에너지와 새롭게 만드는 행복의 에너지를 조화롭게 만드는 것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불가능 하고, 일반 심리상담사들은 학습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어렵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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