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가 발생 후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하게 되는데, 문제해결의 노력에서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외도문제해결은 불가능하다고 인식을 하게 된다. 또한, 잘못은 상대가 했는데, 왜 나 혼자만 노력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되면 자신의 노력이 무용지물이고, 의미없는 것이라는 의식을 갖게 되면서 노력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서 노력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상은 외도문제가 발행하면 누구에게나 생긴다.

그런데, 왜 노력이 의미가 없고 문제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일까?

이는 문제해결의 노력을 하면 상대가 변화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외도 중에 있는 배우자가 정신을 차리고 돌아오게 하고자 할 때는 더욱 그 정도가 심하다고 할 수 있다.

“정말 잘해줄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다른 사람들이 ~하면 해결이 된다고 해서 열심히 노력했어요”

“내가 얼마나 참고 견디면서 잘해주려고 했는데 어떻게 변한것이 하나도 없어요”

이 모두가 자신의 노력에 비하여 상대가 전혀 변화를 하지 않는 것에 답답함을 갖게 된다. 그래서 노력도 별 소용이 없다고 생각하고서 노력을 포기하는 것이다.

외도를 한 상대에게 무작정 잘해주려고 노력한다고 하여 상대가 변화를 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상대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고 할 뿐이고,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조차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은 필요하지만 두 사람의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순서대로 차근차근 실행을 하고, 변화를 기대하지 말고 꾸준한 노력을 할 때 비로소 변화를 할 수 있는 기초가 된다. 그래서 타인의 조언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즉,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 할지라도 상대가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지 말고, 꾸준한 노력을 해야만 상대가 변화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상대가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는 것은 자신의 노력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