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9-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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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상담일지] 솔직하지 못한 상담의 결과는 실패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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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행복연구소
 조회 : 7,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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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1월 13일(금요일).
외도상담을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바로 현재의 고통과 슬픔에서 벗어나서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것이 아닌가.
그런데 외도상담을 마치 외도문제를 덮어 버리는 수단으로, 자신이 노력할 만큼 했다는 자기명분으로, 부부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식의 목적의식으로 상담을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특히 유책 배우자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이는 외도문제로부터 빨리 벗어나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기 바라는 회피적이고 비합리적인 생각인데, 이를 자신도 모르게 외도상담을 통하여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
외도상담을 하다 보면, 자신의 가장 핵심적인 치부, 수치심, 상처 등에 대해서는 교묘하게 감추고 솔직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솔직하지 못하거나 감추게 되면 분석되는 내담자의 내면과 현재의 상황에 대한 분석이 전혀 달라지게 되고, 결국은 잘못된 문제해결의 방법이 제시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내담자의 내면과 현재의 상황을 분석하면서 약간의 오류 또는 비합리적 성향이 나타나게 되면 내담자와의 상담 내용에 대해서 검증에 검증을 계속하게 된다.
결국은 전문가가는 핵심을 정확히 집어서 이야기를 해야만 비로소 솔직한 이야기를 조금씩 하게 된다. 물론, 내담자로서는 외도전문가일지라도 타인에게 말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신뢰관계가 형성이 되어도 좀처럼 이야기를 하지 않은 채 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때 제일 난감하게 된다. 특히 자존심이 강한 사람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다.
되도록 전문가는 내담자의 내면을 있는 그대로 분석을 하고, 현실의 상황에 대한 분석과 함께 어떻게 하면 문제해결을 한 후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할 것인지를 연구하게 된다.
오늘의 상담에서도 수차례의 상담을 하면서 신뢰관계형성 및 편안하고 여유로운 상황이 되어 전문가와의 소통이 잘 되고 있는데, 어떠한 질문에 대해서는 회피를 하고 다른 말로 어영부영 넘어가려는 경향을 보면서 아직은 질문을 할 때가 아님을 알았다. 아무래도 상담의 시간이 더 소요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솔직하지 못한 상담의 결과는 사실 상담실패일 뿐이다.
분석이 정확하지 못하면 해결방법도 정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도상담을 시작할 때는 외도문제를 모두 해결하고 행복하게 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사실을 그대로 솔직하에 상담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러면 외도전문가는 이를 분석하여 외도문제해결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외도상담을 하면서 솔직한 이야기를 하면, 그 내용에 대해서 어떠한 잘잘못을 논하지 않는다. 비난도 하지 않는다. 그냥 그러한 사실로 인하여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초점을 갖을 뿐이다. 물론, 솔직한 이야기가 내담자에게 많이 아프고 힘들고 고통스럽거나, 수치스럽고 창피하고 깊은 상처인 경우에는 위로와 격려, 그리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도 세밀하게 살피게 된다.
이 기회에 자신의 내면을 정확히 알고,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면서 미래의 자신의 행복을 위한 기회라고 생각하면 한결 편안해 질 수 있다. 또한, 삶을 살면서 자기 자신의 내면의 상처, 트라우마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돌아보고 분석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상담사는 솔직한 이야기에 대해서 잘.잘못을 말하지 않으며, 비난도 하지 않으며, 내담자 또는 세상 모든 사람들의 관점에서 보는 것 보다는 행복을 위한 관점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오히려 솔직한 이야기를 한 것이 매우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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