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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3-06-09 15:14
    [외도의발생원인] (참고)주체 못하는 남성의 성욕
     글쓴이 : 행복연구소
    조회 : 1,418  
    

    시도 때도 없이 솟아 오르는 성욕.


    식욕과 마찬가지로 성욕을 주체 못 할 기본적인 욕구이다.

     


    남자라면 식욕과 성욕 중 어느 것이 더 우선하는 욕구 인지에 대해 설왕설래 입 씨름을 한다.


    ‘새벽 안 서는 놈에겐 돈도 꿔주지 말라’는 말도 있듯이, 성욕은 삶에 대한 기본적인 욕구처럼 사고 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남성들은 성욕이 왕성한 것을 은근한 자랑 꺼리로 여기기도 하고, 어디 서든 어느 상대에게 든 자기


    능력(?)을 확인 받고픈 욕망이 충만해 있기도 하다.


    특히 아내만이 아니라 다른 여성에게 능력을 시험하고픈 욕망을 끊임없이 갖기도 한다.



    ‘영웅은 여색을 즐긴다’는 말은 이런 남성들의 바람을 합리화 시킨다.


    성욕은 남성의 능력일 뿐만 아니라, 만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한다면 생활에 심각한 장애가 될 수도 있다


    는 인식이 퍼져있기도 하다.



    적지 않은 남성들이 매일 밤 자신의 성욕을 해결하기 위해 여성에게 치근덕대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다.


    성매매 방지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기본적인 성욕 해소마저 통제하려 한다는 볼멘소리가 들려오기도 했


    지만, 요즘은 먹는 것으로 해소하는 남성도 많아졌다.



    그만큼 성욕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자 누려야 될 기본 권리라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볼멘소리에 대한 반론을 얼마든지 제기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전에 성욕이 인간의 기본적인 욕


    구라는 통념 자체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최근 조사에서 모든 사람이 성욕을 타고난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과학 잡지 ‘뉴사이언티스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인 1만 8000명을 대상으로 성생활에 대한 설문 조


    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정도가 ‘다른 사람에게 성적으로 전혀 끌려본 적이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욕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라는 통념에 1%의 사람들은 예외가 되는 셈이다.


    통상 동성애자가 전체 인류의 3%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염두하면, 이 1%라는 비율은 적은 비율이 아니다.


    1%의 예외가 있다면 성욕이 기본적인 욕구라는 지금까지의 ‘진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성욕은 기본적인 욕구라기 보다는 학습된 결과일 수 있다는 가정도 가능한 것이다.


    실제로 성욕 본능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이들에게 성욕은 본능이라는 통념은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남성에 의해 만들어진 신화일 뿐이라고 일축


    해 버리기도 한다.



    그만큼 성욕을 절제와 조절을 할 수 있는 욕구로 이성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특히 성욕을 해결하고자 집창촌에 들락거리는 남성 중에는 혈기 왕성한 청년, 노총각이나 노인과 같은 성


    욕을 달리 해소할 길이 없는 이들보다는 애인이 있거나 아내가 있는 유부남의 비율을 훨씬 높다는 점에 성


    욕 본능론에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한다.



    성욕 해소는 어쩔 수 없는 욕구라는 점에서 정당화(?)되었던 집창촌이 사실은 아내 이외의 쾌락을 맛보려


    는 유부남들의 바람 창구가 되어 버린 셈이기 때문이다.



    설사 어쩔 수 없이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집창촌을 경험했다고 하더라도, 만족을 느끼는 남성의 비율은 상


    당히 적다는 것도 성욕 본능론의 허점이 된다.



    본능적인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집창촌을 방문했다면 본능을 해소한 만큼 만족도가 높아야 할 것이기 때


    문이다. 집창촌을 들락거리거나 자신의 성욕을 자랑하는 남성들로 인해 오히려 여성들, 특히 아내들이 괴로운 밤


    을 보내기에 십상이다.



    이러한 성욕 과시자 들은 대개 자신만의 만족을 위해 허겁지겁 달려드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결국 그들 앞에서 아내는 혹은 여성은 성욕의 주체가 아니라 성욕을 해소하는 도구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기쁨보다는‘몸 대줬다'는 자괴감을 상대 여성에게 남겨주기 쉽다는 것이다.



    정말 성욕이 본능적인 것 인지 교육의 산물인지는 명확히 판가름 나지 않은 살아있는 쟁점이다.


    다만 그것이 본능이건 교육의 결과이건, 자신 만을 위한 해소를 위한 거짓, 위선, 무책임은 타인을 불행 하


    게 만드는 길임은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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