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2월 10일(금요일).
심리치료나 부부문제 해결하는 노력으로는 사실상 외도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담자들은 늘 심리치료의 방법, 부부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고자 공부를 하고, 정보를 찾으면서 항상 외도전문가가 하는 말, 제시하는 과제, 문제해결 방법 등을 검증하려고 하거나 과연 해결이 될까요? 라는 의문을 갖고서 실천을 주저하는 경향이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주저하는 만큼 문제해결의 시간은 더 소요가 된다.
내담자가 공부를 한 내용이 심리치료를 위한 공부인 것은 분명하고, 올바른 것인것도 분명하다. 그러나 외도문제해결에는 전혀 쓸데가 없는 정형화된 틀이 되고, 문제해결의 한계를 갖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외도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는 것을 이해시키고, 왜 그런지를 논리적으로 풀어주면 그제서야 조금은 이해를 하는데, 문제는 조금은 이해를 하지만 외도상담을 마친 후에 다시 돌아가면 더욱 더 심층적으로 심리치료의 공부에 몰입하게 된다. 외도전문가가 제시를 한 말, 과제, 방법은 실천하기 위한 자신의 이해를 찾기 위한 것이다. 즉, 자기 논리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다음 외도상담 때는 또 다시 토의를 하게 되는데, 이 모든 토의는 외도문제해결을 위한 것이 아니라, 외도문제해결의 방법에 대한 심리치료의 상담기법에 대한 토의를 하는 것에 불과하다. 시간낭비, 노력낭비가 심화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해하지 못할 행동인 외도문제.
비 이성적이고, 비 합리적이고, 비 논리적이고, 비 상식적인 행동인 외도.
이것을 이성적.합리적.논리적.상식적 사고로 이해를 하려는 그 자체가 이미 문제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외도심리는 사실상 일반 이성심리인 심리치료, 부부문제 등과는 전혀 다른 심리가 작용하고 있고, 의식보다는 무의식이 대부분 작용하기 때문에 의식 자체의 개념이 전혀 필요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정형화된 틀과 방법으로는 외도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외도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는 심리치료의 이론과 기법, 부부문제해결의 이론과 기법 등은 전혀 필요하지 않다. 아니, 오히려 외도문제해결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에 공부를 한 것은 모두 버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상담을 전혀 모르는 것이 외도문제해결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외도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되도록 상담공부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쓸데없는 시간과 노력의 낭비를 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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