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부부의 특징은 대체로 결혼을 일찍 한 경우가 많았다.
20대 중반 이전에 결혼하여, 다른 여성에 대해서 미처 알기도 전에 한 여성에게 푹 빠져서 있다가 결혼
생활을 하면서 싸움도 자주 하게 되고 차츰 남편은 자신이 일찍 결혼한 것을 후회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아내가 정말 자신과 평생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일까 하는 의구심을 갖기 시작한다.
의심은 더 큰 의심을 하게 되고, 아내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면서 아내의 단점만 보이고 점점 더 자신의
의구심은 확신으로 변해가는 것을 남편은 모른다.
그러다가 아내와는 다른 느낌의 여자를 보게 되면 호감을 느끼고, 쉽게 불륜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이러한 부부는 서로를 잘 배려하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말다툼과 싸움을 많이 한다.
작은 것에도 말다툼이 많고 점점 서로에 대해서 단점만 헐뜯게 되니 당연히 배우자는 다른 이성을 생각
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런 부부는 정말 평생 함께할 수 없는 관계일까?
어려서부터 서로를 너무도 잘 알고 있는 것이 단점이 되어서 부부 문제가 발생했지만, 이를 역으로 생각
하면 오히려 서로를 잘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장점인지를 깨닫게 하면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상담으로 비교적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점점 더 커져 상담하면서도 어렵고 고통스럽게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부부간 사소한 일로도 싸움과 말다툼이 자주 생기는 순간, 부부 문제는 시작이 되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때는 쉽게 해결하고,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고 평생 함께할 파트너라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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