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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3-04-09 09:46
    [자녀학습증진] 우리 아이는 왜?
     글쓴이 : 행복연구소
    조회 : 5,080  

    우리나라에서 영어교육은 이제 필수가 된지 오래다. 

    어릴 때부터 영어교육을 시켜야 효과가 있다는 주장, 모국어를 기본으로 익히고 시켜야 아이 발달에 좋다는 주장 등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많다. 

    어릴 때부터 교육을 하든, 모국어를 기본으로 익히고 교육을 하든 영어는 우리말이 아니다. 내 아이에게 최고를 주고 싶은 대한민국의 부모님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영어를 접하게 하거나, 영어유치원을 보내거나 한다. 가장 늦게 영어를 접하는 아이들이라 하더라도 초등학교 3학년이면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친다. 

    우리나라에서 부모가 영어로 말을 하며 생활을 하지 않고서는 아이들에게는 영어를 배운다는 것은 놀이로 하거나, 공부로 하거나 모두 무엇인가를 학습한다는 사실은 똑같다. 

    ‘누구네 아들은 **영어 유치원을 다니는데 외국인과 술술 얘기한대요.’, 

    ‘누구네 딸은 집에서 엄마랑 **DVD로 영어 공부를 하는데 영어책을 혼자서 읽는대요.’, 

    ‘누구네 아이는 **학습지를 하는데 무슨 시험에서 몇 점을 받았대요.’ 

    왜 들리는 얘기들은 다 남의 집 아이들은 똑똑하다는 소리인지, 그에 비해 우리 아이는 왜 영어를 못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아니 잘하지는 못해도 싫어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속상한 엄마마음에 아이들에게 싫은 소리를 하거나, 내가 남들처럼 못해주는 게 있지는 않나 아이에게 괜한 미안함을 가지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아이도 영어를 좋아하고, 잘 하게 할 수 있을까?

    지난 달 칼럼에서 얘기했듯이 남자아이는 재미있는 것을 좋아하게 되고, 여자아이들은 좋아하는 것을 재미있어 하게 된다고 하였다. 열쇠를 여기에서 찾아보자.

    남자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아이들마다 재미있어 하는 것이 다르다. 어떤 아이는 로봇을 가지고 노는 것을 재미있어 하고, 어떤 아이는 운동을 재미있어하고, 어떤 아이는 게임을 재미있어 한다. 그렇다면 영어도 그 매체를 이용해 보자. 우리 아이가 무엇을 재미있어 하는지 그것은 엄마가 가장 잘 알 것이다. 또 숙제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하는 어떤 과제를 수행했을 때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칭찬을 해 주면 그 효과는 배 이상 날 수 있을 것이다.

    여자 아이들의 경우는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주자. 인형을 좋아하는지, 요리를 좋아하는지, 사람을 좋아하는지 그것을 이용해야 한다. 심지어는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하는 방법(그것이 학습지이든 학원이든)을 따라해 주기만 해도 효과가 있을 것이다.

    사회적으로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고, 이를 통해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되기에 영어교육을 예를 들어 아이들의 심리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다. 이 속에서 필자는 지난달에 이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과 재미있어 하는 것을 어떻게 구별해야 하는지를 계속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영어교육은 하나의 사례이다. 아이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든 부모님과 선생님들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에 따라서 이를 적용해 보면 도무지 풀릴 것 같지 않던 문제(?)와 일들의 실마리들이 풀리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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